목수가 되니 392

이래저래

쉬어야 한다. 코로나 확진자가 한국을 넘어서니 나도 불안하다. 한국처럼 검사를 쉽게 받지 못한단다. 첫째, 엘리베이터가 제일 위험하다. 최근까지 하던 일이 하자 보수였다. 그러니 아파트 주민들과 좁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야 한다. 비상 계단은 문이 열리지 않으니 1층 이동에도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게다가 입주한 홈 오너가 대부분 중국 사람들이다. 둘째, 식당이 문을 닫았다. 아침 6시에 출근하니 아침 먹기도 바빠서 도시락을 싸는 것은 생각도 못한다. 식당이 to go만 하다가 아주 문을 닫았다. 휴게시간에 갈 맥도날드도 닫았다. 세째, 옮기려는 직장은 아직 공사중이라 hoist로 올라간다. 그래서 일반인은 없지만, 거기선 하자 보수가 아니라 마감 목수를 하려고 전화번호를 주고 왔는데 드라이 월이 끝나..

목수가 되니 2020.04.03

마키타 드릴

HG TV, Diy TV 등등 건축에 대한 채널이 많다. 집을 짓거나 어플라이언스를 고치거나 하면 무선 드릴을 쓴다. 상표가 나오는 것은 Dewalt 가 대부분이다. 물론 밀워키, 로비 등등 브랜드도 있다. PPL로 회사에서 광고료를 주는 것이다. TV에 브랜드가 안 보이게 나오는 드릴은 Makita이다. 이 회사는 그런 프로에 광고비를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가격이 비싼데도 제일 많이 팔린다. 왜? 배터리가 오래 가고, 드릴이 힘이 좋다. 현장에 잊어버리고 놓고 가면 반드시 훔쳐 간다. 난 이걸 모르고 산 드릴이 마키타다. 그러니 같은 배터리를 쓸려고 모든 cordless 연장은 다 마키타다. 배터리 가격이 백불을 훌쩍 넘는다. 그래서 일 끝나면 반드시 차에 싣는다. 집에 오면 바로 집안으로 가져온다...

목수가 되니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