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407

울산 아파트 화재

33층 아파트가 불이 났다. 언제 준공된 거냐? 2009년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일 때다. 삼환 까뮤(현 까뮤이앤씨)가 지난 2005년 11월 491억원에 수주, 2009년 4월 준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 주상 복합은 94~116㎡까지 9개 타입, 127세대, 1개 동이다. 소방 당국 발표 결과 등을 추정하면 이 아파트 외벽이 드라이 비트 공법에 따른 샌드위치 패널 구조이어서 발코니 쪽에서 난 불이 때 마침 불어온 강풍으로 급속하게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관측된다. . 울산 아파트는 시멘트 외벽에 스티로폼을 붙이고 유리망에 스토코, stucco 를 발랐다. 캐나다? 스토코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절대로 위층으로 불이 올라가지 못한다. fire blocking이다. 지금은 한국 건축법이 바뀌어서 이렇게 마감하..

목수가 되니 2020.10.17

무선실타카 2

일하다가 전화를 받았다. 18 gauge cordless brad nailer가 고장이 안 났다고. 그래서 28불만 받는단다. 그래도 좋다. 버릴 것을 각오했다가 된다니! 언제든지 찾으러 오란다. 대신 23게이지를 가져왔는데. 막상 쓰려는데 소리는 나는데 네일이 나오질 않는다. 산지 1년이 안되었다. Makita! cordless는 다 꽝이다. 컴프레서를 계단으로 들고 내려와 일을 끝냈다. 18 게이지를 찾으면서 23 게이지를 맡겼다. your cordless nailers are all shit! 했더니 접수 받는 친구가 웃는다. 다 알고 있는 것이다. 마침 때 맞춰서 고쳐서 다행이고, 2번 갈 일을 한 번에 해결했으니 또 다행이라고 넘어간다. 3마력 짜리를 쓰다가 무거워서 1마력으로 바꾼 게 10년전..

목수가 되니 2020.10.10

무선 실타카

한국서는 이렇게 부른다. cordless brad nailer다. 내가 마키타 배터리를 쓰니 이걸 사야 했었다. 왜? 아파트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일을 하니 유선은 불편하다. 긴 시간을 쓰진 않았다. 짧게 몇 방만 쏘았는데 2년도 안돼 고장 났다. 위에 나온 총구가 후진이 되어야 안전장치가 풀리는데 안된다. 고치러 갔더니 gabage란다. KMS에서는 $575불, 세금 포함하면 $655이다. 그래서 이베이에서 샀었다. 2016년 9월 2일 US$270, 캐나다 달러 관세 포함해서 거의 400불! 날라 갔다. 2018년 7월에 미국 벨링햄에 가서 다시 샀다. 세금포함 us$270, 캐나다 355불이다. 계산하는데 1년 워런티 할래? 물어보더라. 안 했다. 이게 어제 또 고장이 났다. 그래서 마키타 연장 ..

목수가 되니 2020.10.02

타이어를 5달만에

갈았다. 현장에서 일하니 자주 나사가 타이어에 들어간다. 바람이 빠져 가까운 수리점에 갔는데, 앞 타이어 마모가 심해서 차를 못 내 준단다. 그런 권리가 있는 걸 안다. 가장 싼 걸로 갈면 얼마? 했더니 2백불이란다. 갈았다. 바깥쪽 편 마모가 심했다고 기억난다. 5개월이 안되었는데 편 마모가 심해져 갈야야 한단다. 끼었던 타이어도 2012년산이고, 새 타이어로 갈자는 데, 아니요 하고 중고 타이어를 크레이그스 리스트에 찾았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서 뉴 웨스트 민스터 중고 가게에 가서 $140, 미쉐린으로 2개 샀다. 휠 얼라인먼트를 봐야 펀마모를 줄일 수 있어서 얼라인먼트를 보았다. 타이어 교체, 얼라인먼트 공임 $190을 냈다. 진즉 했으면 2백불을 안 날리는데 후회했다. 운전 해보니, 승..

목수가 되니 2020.09.20

타이어 리싸이클

을 한다. 여기 캐나다에서도. 뭘로? 신발로 밟는 땅에 까는 매트로, 또 있다. 데크용 마루로, composite deck이라고 한다. 나무보다 세배이상 비싸고 선주문해야 살 수 있다. 구부릴 수 있어서 고급한 자재로 취급된다. 두가지 다 발로 밟는 용도로 쓴다. 근데 한국서 내가 보았던 것은? 식품을 담는 그릇으로 쓴다. 특히 김치속을 만드는 양념통으로. 김치속은 액젓, 소금, 고추가루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양념인데도 쓴다. 가정집에서 쓰면 자기 식구들만 먹으니 넘어갈 수 있다. 남에게 음식을 돈 받고 파는 식당에선 쓰면 안된다. 식품 위생법을 개정해야 한다. 북미에선 신발 밑에만 쓰게 하는 깔판으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정말 부끄럽다. 언제 없어질까?

목수가 되니 2020.09.13

밴쿠버에서 영어가 안되면 2

생활에 필수인 자동차를 사는데 이렇게 당한다. 2018년 2월에 한국인 딜러에게 산 차다. 차값 $18,000, 수수료 $3,000 총 $21,000 주었다. 2016년산 차니 중고차다. In BC, sales tax gets a little trickier when you compare private sales with dealership sales. With a privately sold vehicle, you may not pay the 5% GST that you would pay at the dealership, but you’ll pay more in PST (12%) for any vehicle costing under $125,000. At a dealership, you'll only p..

목수가 되니 2020.09.07

밴쿠버에서 영어가 안되면 1

이런 일을 당한다. 한국 사람들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여기 와서도 아파트를 선호한다. 계약한 후 렌트비를 advanced check 12장을 받는다. 은행에 예치하고 매달 인출해 간다. 어떤 매니저가 7월에 그렇더라 8월에 이사를 나가더라도 12월까지 다 압류하기로 변호사하고 상담했다고 한다. 엄연한 불법이다. 상업용 빌딩 세입자에겐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주거용엔 절대 안된다. 변호사가 상담을 해주었을 리가 없다. 사기를 친 거다. 렌트비를 매달 인출해 가면서도 입구 디렉토리에서 호수를 지워버렸고, 아파트 입구 fob도 안 열리게 바꿔놓았다. 이럴려면 렌트비를 못받은 경우에만, 반드시 법원 판결을 받아야 한다. 이 사실이 렌트를 관리하는 본사에 알려지면 매니져를 짜른다. 한 술 더 떠서 그렇다가 10월부터..

목수가 되니 2020.09.06

베란다 곰팡이

아파트에 살았던 기간이 채 1년이 안된다. 난 그때 부산에서 하숙을 했었고, 몰랐다. 베란다에 피는 곰팡이란다. 처음이다. 물론 아파트 내벽 곰팡이는 자주 보았다. 이렇게 바른 외벽 페인트가 방수가 안된다는 말이다. 그저 색깔만 나올 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캐나다 외벽은 이렇게 한다. 아파트, 상업용 건물 외벽은 2인치 스티로폼으로 마감하고 외장재를 붙인다. 당연히 베란다 벽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사진을 찾다보니 곰팡이 달인? 이라는 전문 제거업체까지 있으니 전국 아파트가 똑같다는 것이다. 외장도, 내부 방수도, 환기도 엉망인 아파트가 방방곡곡에 널린 나라가 한국이다. 이런 부실 건축물이 몇십억이 가는 건 정말 이해가 안된다.

목수가 되니 2020.09.06

렌트 3년 연장

을 했다. 같은 금액으로. 왜? 난 몰랐다. 내가 사는 동네가 좋은 곳인지를 차를 같이 탄 손님이 있는데 집에 가서 옷을 갈아 입으려고 동네 호수에 내려놓았다. 근데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어떻게 호수 옆에 주택이 있냐고 하면서.. 처음 들은 이야기다. 하기야 모든 호수 옆은 개발이 안된다. 빈 땅이고 대부분 공원이다. 그간 생각도 못했었다. 처음엔 그저 호수가 있나 보다 했었다. 한번도 돌아보지 않았고. 근데 요양원 사는 노인들이 주말에 가족이 오면 휠체어를 타고 도는 걸 보고,아! 경치가 좋은 곳이니 휠체어를 밀어줄 가족이 오면 나오는 구나 했었다. 렌트를 연장한 이유는 또 있다. 렌트비를 안 올렸다. 그리고 고장 나면 바로 수리해 주고, 페인트도 바르면 영수증을 주면 현찰로 준다고 한다. 좋은 집 ..

목수가 되니 2020.09.01

아이폰 충전

이 시간이 오래 걸렸다. 거의 1시간? 아침 6시반에 나갈려면 5시에 충전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급속충전기를 찾았더니 있다. istore에 코퀴센터에 가서 줄을 섰더니 예약을 했냐? 물어본다. 아니 했더니 다른 곳에 줄을 서란다. 그러더니 직원이 물어본다. 충전기 사려고 왔다고 했더니 줄에 끼워준다. security가 3명이나 되고 들어가기 전에 안내문을 읽어 보라고 하고, 이마에 발열 체크를 한다. 그러더니 안에서 직원 1명이 에스코트를 한다. 기종이 뭐냐 해서 SE2 했더니., 위 사진중 가운데 걸로 충분하다, 25불이다 한다. 좋다 했더니 본인 셀폰으로 바코드를 찍는다. 셀폰에 붙어있던 기계를 떼어 내더니 카드를 탭하란다. 영수증 인쇄할까 해서 OK했더니, 뒤에 있는 프린터에서 가져온다. 완전한..

목수가 되니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