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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전

주교들은 얼마나 자주 비 오기 전 쪽방촌을 찾았는가. 사제들은 얼마나 자주 폭염이 오기 전 반지하를 찾았는가. 수도자들은 얼마나 자주 홀몸노인과 노숙인 곁에서 함께 땀을 흘렸는가.우리는 성당을 짓는 일에는 익숙했지만, 가난한 이들의 집을 살피는 일에는 둔감해지지 않았는가.교회의 일도 이제 모두 어설픈 행정이 되어버리지 않았는가! 우리는 강론에서는 가난한 이들을 말했지만, 실제로는 편안한 회의실과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가난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았는가.교회는 원래 사후처리 기관이 아니었다. 상처가 생긴 뒤 위로하는 공동체에만 머물지 않았다.아픔이 오기 전에 곁에 있는 공동체였다.오늘 쪽방촌 골목에서 우리가 본 것은 단순한 현장 방문이 아니다. 그것은 교회를 향한 질문이다.누가 가장 낮은 곳을 먼저 기억하..

전원주택

에 90년대에도 관심이 많았다. 양평 서종에 카페를 연 친구가 있다해서 갔는데 기아차 퇴직한 남편하고 냄비, 접시 등 그릇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던 친구는 카페에서 팔고 있었다. 1년뒤에 가보니 문을 닫아 물어보니 가세가 기울어 부부가 동반자살했고 경매로 넘어갔는데 찾아보니 지금은 펜션이다.여기 입주하면 한달 백만원 넘는 월급을 주니 갈거라고 해서 보증금은? 몰라해서 찾아보니 4억5천인데 당장 갈 건아니니 뭐라 하지 않았다. 문제 많은 김모 목사가 팔순을 넘기면서 하는 장사인데 모른다.2015년에 여기서 전세로 살았으니 얼마나 시골이 좋으면 그랬겠나 싶어서고 지금도 유투브로 양평 전원주택 매물을 매일 보고있다.

목수가 되니 10:53:52

재산세 3백만원

23년 실거주로 3만원이던 재산세가 예비상속재산으로 3백이 넘는다고 불평해서 분당세무서 붙임 상속재산표에 49/100가 있으니 동생도 낸다고 보여줬다.전화를 세무서에 하니 장녀만 낸다했다고 해서 문서가 맞고 담당 아닌 사람 말은 틀려! 했다. 유럽여행때 깨진 캐리어, 버린 사위 가방, 죽은 남편 옷, 마스터 클로젯 나사, 공구함 다용도칼까지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 알뜰? 아니 아무것도 못버린다.해고해서 못돌려 받은 수임료까지 1억이 되고, 재산세 납부로 지출이 많아지니 생활비가 월 3백이 훨 넘는다고 해서 수십억을 상속 받으려면 당연히 나가야 하는 비용이야! 했는데 비용이란 개념 자체를 모른다.자기 때문에 외국서 온 사람 항공임, 숙박비를 주기가 망서리는건 조금 이해되는데 오기 전날 펍 여사장에게 시급 ..

목수가 되니 10:51:07

공주 스타벅스

가 있는데 왜 맥도날드는 없지? 했던 금년 5월이었다. 아침마다 맥도 커피를 마시던 습관이 있어서 찾아보니 공주에 스타벅스는 3개가 있다.신세계가 국내 영업권을 가진 것은 이번에 알았다. 영등포에서 매일 아침에 마시던 맥도커피다.대신 동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놓고 놀리던 일회용 드립커피를 아침마다 마셨는데 유투브 요요캠프에서 보고 늘 마셔보고 싶었던 커피다.커피맛은 밋밋한 아메리카인데 당기진 않았던 맛이다. 맥도, 팀호튼 커피에 길들어진지가 이십년이니 당연하다. 2번 내리면서 짜서 마셨는데도 별로였다.

ICN 공항

에서 12시간을 보냈다. 어차피 오후 8시 4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러 가야 하는데 왜? 비행기용 여행가방이 층계를 올라갈 때 엘리베,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다. 3층 탑승층에 있는 월남국수도 먹고 싶기도 했는데 뜯고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었다.에스컬레이터가 승객이 없으면 정지되는 최신형이라 아침에 운행하지 않는 지하상가와는 달리 편했고, 1층부터 3,4층까지 자유롭게 돌아다녔다.바닥은 미국, 캐나다 수준으로 수평이 맞고 깨진 부분도 거의 없었다. 지붕 누수도 없고, 벽도 수직, 평이 맞고, 청소도 수시로 쓰레기통을 비우는 등 선진국 수준으로 마감이 되어있다.공주 전원주택, 영등포 롯데, 더현대 등은 많이 부족했는데 공항만큼은 어디 자랑해도 좋은 마감수준을 보여주..

옛날에 쓴 글 2026.09.21

공중파 TV

를 보았는데 종영시간이 아직도 있어 놀랐고 광고도 유선TV처럼 2,3회 반복해서 한다.쇼핑채널과도 별로 다르지 않다. KBS 9번만 심야에 재방송을 하고 EBS도 종영을 한다. 그러니 광고 수입이 필요하고 광고를 안하는 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에게 밀린다.광고모델도 최주봉, 차화연, 남진 등등 늙어꼬부라진 연예인을 쓰는 걸 보니 출연료가 싸다는 반증이다. 출근시간에 2호선을 타니 만원인데 모두다 휴대폰만 보고 신문을 보거나 천정광고판을 보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광고 연속 반복 없는 TV를 보니 반갑지만 한국 공중파, 종이신문사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고, 네이버, 다음도 지도, 블로그, 카페에도 광고를 끼워넣고 있으니 유투브(제일 웃긴건 너튜브라고 방송에서 부른다)시대가 전세계에 왔는데 한국 기성언론만 ..

옛날에 쓴 글 2026.09.21

네이버지도

을 깔고 한국서 운전했는데 처음엔 광고가 떠서 X를 눌러 지워야 작동한다.거리뷰 사진 업뎃이 빠르고 구글에게 한국에서 지도를 안줘서 부정확해서 깔았는데 식당, 주유소 광고한 업체가 크게 나온다.물론 기흥 정암주택 거리뷰는 도움을 받았다. 구글지도에서 내 위치를 찾는 표지가 없어 어디로 가야하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다음지도도 광고가 앞선다. 그래서 6개월전에 한국지도를 산 구글지도를 다시 쓴다. 광고는 없고 현재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니 훨씬 유용하다.다음, 네이버가 지도까지 광고를 받고 있으니 광고천국 한국이다.

혼자 주절주절 2026.09.21

815 꽃전차

을 유치원 다니기전에 탄게 기억난다. 50전 내다가 광복절엔 무료였다.세종로 광장에 서있는 그때 전차다.같이 살던 이모가 38년생인데 생전이고 건강하고 자식 신세를 안진단다고 한다.노량진 산동네에서 군대간 이모부 빼고, 이모, 여사촌하고 문간방에 세살면서 갓난 사촌동생을 목욕시킨 기억이 난다.이모 결혼전엔 이태원에 살았는데 집에 들어가는 다리에서 떨어져 하수구 똥냄새가 진동하던 기억도 있다.

옛날에 쓴 글 2026.09.21

원룸텔이 있는

상가, 건물이다. 100% 소유가 아니니 복잡해서 유언에 제 몫으로 남겨놓아 팔아달라고 해서 귀국을 10월로 잡았고 그때가 비성수기라 항공임이 쌌다. 영등포 당산동이다. 와보니 2달 임대료가 입금되었는데 동생 부부가 가서 다시 망자 명의로 바꿔 보내라 해서 자작한 유언을 스스로 부정했다. 근데 아직도 비어있지 않고 임대가 찼으니 팔려! 했다. 황학동이다.소송이 2년 걸린다고 평산 변호사가 이야기하니 소유권이 넘어와야 팔던, 보유하던 하니 바로 집에 가자고 결정했다.기흥읍에 동거남하고 7년간 동거하면서 임대를 받았던 정암주택이다. 6천만인 줄 알다가 15억에 팔려서 놀랐다. 이젠 한국가면 황학동 아지원룸텔에서 산다.

혼자 주절주절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