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기 전날 오후 7시까지 일하고 다음날 비행기안에서 날밤을 새웠다.
시차에 적응하려고 맥베쓰를 영문으로 읽으면서 버티고 도착한 다음날 때밀이가 있는 목욕탕에서 피로를 풀었다. 외국인 형사범으로 몰려 대검찰청,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다니다가 공주 동생집에서 며칠 쉬었다.
개국, 설렁탕을 먹고 쉬었다가 13일만에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날밤 새워서 한강이 쓴 작별하지 않는다를 완독했다. 도착한 다음날 다시 펍에서 불러 연속 4일을 장거리 운전하고 일을 했다.
이틀을 쉬었더니 안보이던 미국 드라마도 찾아보게 되고 정신이 돌아온 것 같은데 6만원 짜리 모텔보다 집이 편하다.
야밤에 TV 켜면 오래된 방화, 연속극만 틀어대는 케이블에서 해방되어 쇼핑채널 없는 드라마, 영화를 보니 반갑다. 10월 10일 귀국편을 취소하고 돌아온 보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