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중앙지검을 다시 갔다

한주환 2026. 4. 29. 02:40

1999년에 현직 직원 증언이 필요하다고 소환되어 갔던 서울중앙지검에 오늘 다시 갔다.

약식명령문과 벌과금완납증명서를 출입국관리소에 제출하라는 인천공항 분소 지시에 따라 월요일 아침 9시에 갔다. 

민원실 담당자가 사건번호를 알아야 하고 건너편 민원실에서 신청하라고 해서 1301에 전화해서 5분을 기다려 사건번호를 받았는데 건너편에 갔더니 반대편이라고 한다. 6번 민원인데 5번까지만 있어서 5번을 눌렀더니 이번엔 다른 담당자가 사건번호가 틀렸다고 한다.

다시 전화해서 5분을 넘게 대기했더니 년도가 틀렸다고 사과도 안하고 끊는다. 그래서 명령문 사본을 체크카드가 없으니 은행가서 수입인지를 사서 받았다.

벌과급 납부증명서도 똑같이 은행, 민원실을 왕복하면서 간신히 받았는데 세종로 출입국분소에 가니 사람으로 만원, 예약이 없으면 만날 수 없고 월말까지 꽉 차있었다. 남부, 목동본원도 마찬가지라 김포공항 분소에 갔다.

그냥 전해달라고 하니 분소엔 그런 업무가 없어 못받고 체류지 분소에 가서 예약없이 그냥 내라고 해서 우편으로 부치면? 하니 안된다고 한다. 결국 대전분소에 가야한다.

민원인을 이렇게 뺑뺑이를 돌리면서 국민을 위한 검찰이라고 사내방송을 해대고 있어서 썩을대로 부패한 조직이 검찰, 법무부라고 실감했다. 정부부처는 모두 인터넷으로 통합해서 민원이 편한데 민원인을 범죄자로 보는 법무부다.

시위금지구역인데 정치압력에 저항하는 검사를 응원하는 현수막, 차량이 있으니 니들은 오죽하냐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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