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금주한지

한주환 2026. 4. 16. 08:55

일주일이 넘어간다. 페이데이는 금요일이고 전주 화요일부터 금주했다. 물론 일을 하러가면 하루 기름값이 $20이 좀 넘는다. 그래서 와인과 맥주를 살 수가 없었고 또 작년 공임 미수를 당한 뒤에 며칠씩 강제로 금주해서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아래에 있는 증상도 없었다.

전번 금요일은 신음이 나올 정도로 피곤해 마시고 싶었으나 능히 참을 수 있었다. 물론 토요일에 일하라는데 못나간다고 하고 퇴근해서 통화중에 난생 처음 끊어!를 먼저했다.

저녁내내 누웠고, 토요일도 잠깐 일을 한 다음 종일 누워서 빈둥거리고 일요일도 푹 쉬었다. 당근 음주도 하지 않았다. 

십년간 일 끝나면 마시던 맥주를 안 마셔도 아무렇지 않았고, 땡기지도 않아서 알콜중독은 아니다. 담배를 끊고나서 인생에 무슨 낙이 있다고 술도 끊냐 했던 지난 날이었다.

미수금이후 얼마든지 알콜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하기야 엑스가 집에서 음주를 금지해서 십수년 금주했던 경험도 있었다.

근데 새벽에 잠을 깨는 것은 여전하니 술 때문이 아니었다.

 



'목수가 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출입국외국인청  (0) 2026.04.29
중앙지검을 다시 갔다  (0) 2026.04.29
Fuel tax  (1) 2026.04.16
변호사 갑질  (0) 2026.04.15
SWIFT CODE  (0) 202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