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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열대야

을 처음 겪었다. 어제 낮 최고는 42도, 밤 내내 30도를 넘었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는 북위 49도가 세계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 단층 아파트는 쩔쩔 끓었고, 지하는 밤에도 문을 열어 놓고 선풍기를 켜도 막무가내로 더웠다. 완전한 서울 열대야다. 내일 일을 할래? 하는 보스 문자에 대답을 못했다. 아침에 대답하지 했다. 코로나로 2년간 손님이 없었던 호텔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니90% 예약이 찼단다. 난 에어컨을 켜고 동네를 자동차로 돌았다. 예전 큰 딸이 어렸을 때 차에 태워 에어컨을 켜고 재우던 시절이 생각났다. 3면이 바다인 한국과는 달리 1면만 바다인 밴쿠버는 습도가 낮아 방에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으면 땀은 안 난다. 그래도 30도가 넘으니 잠이 안 온다. 보스는 내일 쉬잔다. 웬만하면..

혼자 주절주절 2021.07.10

발효주스 abc

다음, 네이버를 막았으니 한국 광고는 안 보는데 인스타에 공동구매를 하는 인물이 2명이 있다. 그래서 알았다. Apple(사과), Beet(비트), Carrot(당근)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데 좋은 식재료이며 간과 장의 해독에 도움을 주고 노폐물 배출에 큰 효과를 보인다. ABC 주스에 사용되는 3가지 재료 모두 구입이 쉬운 식재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만들어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실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됐는데 ABC 주스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입증되기도 했다. 체내에 쌓여 있는 독소를 빼면 건강은 물론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까지 효과를 주기 때문에 디톡스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다. 보통 해독 작용이 뛰어난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하는데 그 가운데 디톡스 최적의 조합을..

혼자 주절주절 2021.07.09

양재택하고

고교 동기다. 1학년때 양재택이 반장이었다. 김천중학교 출신인데 경북고가 뺑뺑이라 대전고로 왔다. 그저 무난한 범생이였다. 세상 물정 모르고, 419때 죽은 선배 기념탑인 헌정탑에는 가지고 않았던.. 전형적인 공부벌레였다. 77학번으로 서울대 사회계열에 붙었고, 사시 합격이후 대전고 출신을 빼고 TK로 행세하면서 법무부 검찰국에서 잘 나갔다고 소문이 났었다. 고교 동창은 만나지도 않는다고 했었다. 왜? TK인데 멍청도로 행세하냐 하면서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법무부 대변인이었다. 잘 나갔다. 근데 당시 김각영 총장이 대전고 선배라 인수위에 추천을 했는데, 노무현이 거부했다. 왜? 김각영 임기를 채울건지 알아오라고 해서다. 강금실이 장관되면서 수원지검으로 밀려 났다. 장관되는 검사로써는 끝났지만 ..

혼자 주절주절 2021.07.07

디자이너가

집주인이란다. 일하는데 집주인 여자가 들어왔는데 줄자로 여기 저기를 재면서 1시간을 넘게 있었다. 난생 처음 보았다. 보스는 별 말 없었고? 하였다. 도면상 오프닝이 42인치였다. 복도 폭을 재보니 딱 42인치다. 디자이너가 재보고 그렸구나 했었다. 오늘 전기공이 같이 일을 했는데 한국 사람이라 물어보았다. 뭐하는 집 주인이냐고 했더니 디자이너란다. 같이 일도 많이 했었다고 하면서. 그럼 그렇치.. 여자가 줄자를 들고 다니는 것도 처음, 재는 것도 처음이었으니 내가 해놓은 일도 면밀하게 확인했다. 현장소장에게 아무런 말이 없었으니 이거 자르라고 보스가 보낸 사진이다. 드라이월 붙을 준비를 다 해놓고 철수하라고 해서 7시간반이나 일했다. 끝났다.

목수가 되니 2021.07.06

아부지, 아버님

이라고 부른다. 사위는 아부지, 며느리는 아버님! 여태까지 아빠외엔 들어 본 적이 없으니 어색하다. 그래서 몇번 아빠라고 해라 했는데 안된다. 계속 아부지! 나도 선친을 아부지라고 평생 불렀다. 모친은 엄마였었고 적응해야 한다고 맘을 바꿨다. 아부지도 좋고, 아버님도 좋다고 변화해야 한다. 새식구도 들어 왔으니, 곧 할아버지도 될 것이니 이미 집을 떠난 아들, 딸이니 별로 만날 일은 없으니 천천히 변화해도 된다. 그래도 영 어색하긴 하다만..

혼자 주절주절 2021.07.06

삼성의 힘 II

을 다시 확인한다. 열린공감 TV에 출연하는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가 내근직으로 발령이 났다. 삼성 임원이 편집국장을 만난 다음 생긴 일이다. 홍석현이 미는 대선후보 윤석열이 삼성 후원을 받는다고 보도가 발단이다. 현재 언론, 유투버중에서도 유일하게 이낙연, 윤석열을 까니 삼성이 뒤에서 작업을 한 것이다. 삼성의 힘은 상상외로 크다. 김일성이 죽었다고 조선일보가 오보를 냈을 때도, 삼성은 조용하게 아니라고 했었다. 또 황우석이 사기꾼이라는 걸 제일 먼저 알았다. 이번엔 왜 이낙연, 윤석열을 밀면서 눈안에 가시격인 열린공감TV를 무력화하려고 할까? 이 사람이 원인이다. 어떻게 해도 로비가 안되는 인물! 노무현은 이광재, 안희정을 통해서 통제가 되는 인물이었다. 문재인은 로비가 안된다. 그래 총수 이재용이 감..

혼자 주절주절 2021.07.05

코로나 시대

에 아들이 결혼을 했다. 고향이 대구고 아버지가 목사님인 며느리를 맞았다. 몇주전에 카톡으로 상견례를 했는데 비디오로 본다고 해서 이해가 안되었다. 결혼식에 가보니 유투브에 실황으로 올린단다. 신랑 신부가 찬양예배를 하는데 신부 피아노가 보통이 넘었다. 예전 목사님이 딸이 피아노를 치면 교회에 큰 자산이다 했었다. 유학오기 전에 대구 교회에서 반주를 많이 했구나 했다. 대구 교회에서 대형 화면에 유투브를 띄워놓고 전 교인이 보고 있었다. 신부 부모는 예복에 가슴에 꽃까지 꼿고 있었다. 유투브로 신부측 손님이 꽉 찼다. 밴쿠버까지 육성으로 거의 설교에 가까운 인사를 한다.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2달 휴가를 내서 밴쿠버에 올려고 했단다. 코로나가 끝나면 신랑 신부를 대구로 보내달란다. 피로연이라도 해야 한다고..

혼자 주절주절 2021.07.04

전기톱 받침대

를 Saw stand라고 한다. 내가 Miter saw가 2개이다 보니 stand도 2개다. Master craft stand가 길이는 짧아 차에 넣기 좋고, 폭이 넓어 톱이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같은 걸 사서 2개를 쓸려고 했더니 더 이상 생산을 안 한다. 부득이하게 크레이그스리스트를 찾았다. 칠리왁에 있다. $100이고 처음엔 $80로 깎았더니 안 판단다. 그래서 $100 준다고 하고 주소를 보내라 했더니 안 보낸다. 팔았냐 했더니 보내온 사진이다. 이십일이 지나도 더이상 이메일 회신이 없다. 포기했다. 오기가 생겨서 KMS에 있는 보쉬 stand가 사이즈가 같다. 위에 올리는 mount bracket만 사려고 물어보니 가능하다. 대신 먼저 돈을 내고 4주를 기다리야 한다. 그래서 무거운 스탠드를..

목수가 되니 2021.07.03

구조재 가격이

3배 올랐다고 한다. 내가 employee로만 일한지가 6년이 넘어가니 자재값은 관심이 없었다. 시다패널로 담장을 하는데 보스가 가격이 엄청 비싸다 한다. 그래도 내 돈이 아니니 관심이 없었다. 엔지니어 하는 아들이 빌더들이 설계도에서 나무를 빼고 대신 메탈을 넣어달라 한다고 해서 감이 왔다. 2x4x8피트다. 홈데포에서 현재 가격이 $9.55란다. 2014년에 $2.33에 샀었다. 전문 빌딩써플라이 가게에서다. 5배가 오른 것이다. 이걸 한국에 가져가서 찍은 사진이다. 공주 자재가게서는 캐나다 가격의 3배로 팔고 있었다. 지금으로 환산하면 한국서는 15배가 오른 것이다. 코로나가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이 목재 가격이다. 형이 집을 헐어서 경매로 팔고 건축지분인 1/3만 준다고 법원 판결을 받아논 집이다..

목수가 되니 2021.07.02

다음에 불만

이 많다. 같은 노트북으로 카카오톡도 쓰고, 다음 카페, 블로그를 쓴다. 언제부턴지 로그인을 다시 하라고 한다. 카톡은 이미 로그인되어 있는데 카카오톡 계정으로 통합되었는데 다시 입력하면 외국에서 로그인한다고 이메일로 컨펌 숫자를 보낸다. 완전히 네이버를 따라간다. 이래서 내가 네이버 메일을 안 쓴다. 제 맘대로 자동 로그인을 풀어놓고, 다시 입력하면 해외라고 차단했다고 한다. 같은 IP 노트북을 카톡은 로그인 상태로 두고, 다음은 로그아웃으로 해놓은 것은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카페 사진 올리기도 편집 기능을 삭제해 놓았고, 카페 글을 블로그로 옮길 때 사진 복사가 안되도록 바꿔 놓았다. 개선이 아니라 후퇴를 한 것이다. 사진 복사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글씨체 선택하지 못하게 막았고, 크기는 보관을..

혼자 주절주절 202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