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을 입을 일이 생겼다. 애들이 결혼하니.. 이민와서 양복 입었던 것은 10년전 교회 부흥회 안내를 할 때 한 번 있었는데 동복이었다. 하도 안 입으니 기부했다. 찾아보니 춘추복 상의는 있다. 그래서 바지는 허리가 줄어서 어차피 사야한다. 34에서 32로 줄었으니. 백화점? Hudson Bay에서 샀다. 32W로 바지단을 줄여야 하는데 altercation이 돈도 비싸고, 2일 걸린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주워 온 다리미가 있다. 그래서 내가 줄이기로 했다. 바늘귀에 실을 끼고 시작했다가 혹시? 하고 유투브를 찾았다. 그랬더니 원단용 양면테이프를 넣고 다리미로 열을 가하면 붙는단다. 바로 해결했다. 한 30불 정도 벌었다. 세상 좋아졌다. 이번 주 날씨가 너무 더워 춘추복 양복 상의도 못 입고 새로 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