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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집 지을 때

사서 자재를 날랐던 차다. 2015년 2월 19일 찍었다. 2000년 SM 1.8 수동이다. 대전 공설운동장에서 2백만원 주고 샀다. 1년 넘게 조수석 뒷문 열고 온갖 자재를 다 실어서 날랐다. 차 살 때 형이 2백을 송금했는데 다른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니 2백을 빼고 대출금을 내놓았다. 결국 부모님 유산으로 산 차인데, 집을 완공하고 명의를 여동생으로 바꿨는데 형이 차를 끌고 갔다. 키를 내놓으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안 내놓았다. 현충원 환승역에 세워 놓고 주말에 부산서 무궁화로 대전에 오면 정안으로 끌고 왔다. 경찰에 절도로 고발했더니 형이 송금한 내역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제 차라고 해서 무혐의로 처리되었다. 다른 유산을 담보로 대출받아 돈을 찾아 갔다고 경찰에 얘기했는데, 차는 반환받아 폐차했다..

목수가 되니 2021.06.16

이준석?

37세에 야당 그것도 민정당으로 이어지는 국힘당 대표가 되었다고 시끄럽다. 덕분에 YS가 25세에 국회의원이 된 것이 재조명된다. 당시 YS는 장택상 초대 서울시경국장의 개인 비서? 아니 사환이었다. 1954년 총선은 그야말로 경찰이 내정한 대로 자유당 후보가 당선된 선거다. 전국민은 YS가 민주당으로 국회의원이 된 줄 안다. 아니다. 자유당이다. 치안국장이 아닌 서울시경국장이 후보를 결정한 선거다. 모든 지역구 후보가 결정되었는데 거제도만 결정을 못하고 있을 때 장택상 심부름을 온 YS다. 니 고향이 어디야 했더니 거제도라 초대 시경국장 비서니 그냥 꽂아 주었다. 그래서 25세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이다. 40대 기수론? 당시 조선일보 기자였던 선우휘가 써 준 각본을 YS가 읽은 것이다. 이준석? 아무 ..

혼자 주절주절 2021.06.14

한국 법원 현주소

가 나왔다. OECD에서 신뢰도가 꽁찌다. 그랬더니 김명수 대법원은 발칵 뒤집혔다. 법원 관계자들은 "(대법원) 윗선에서 '한국의 순위를 어떻게든 빼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 대법원은 9월 중순 외교부를 통해 OECD 본부 측에 이의 제기를 했다. 이의 제기의 핵심은 설문 문항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OECD는 사법부 신뢰도 조사를 할 때 '한국의 사법 시스템(Judicial system)과 법원을 신뢰하느냐'고 물었는데, 이 '사법 시스템'에는 법원뿐만 아니라 검찰, 교정 당국도 포함되기 때문에 법원에만 한정된 신뢰도 조사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과 검찰 중 어느 곳의 신뢰도가 낮은 건인지 모호하다"고 했다. 대법원의 문제 제기로 인해 OECD는 조만간 발간할 ..

혼자 주절주절 2021.06.13

이건 낭비!

화요일에 콘크리트를 붓는다고 오란다. 갔더니 써리 촌구석에 막다른 Ranch house이다. 이 넓은 집에 달랑 차가 1대만 있다. 현관으로 가보니 개가 짖는다. 그러고 나가는 사람은 2명 ! 이다. 최소 십수개의 베드룸이 있는 집이다. 정말로 낭비다 싶었다. 담장을 쌓는데 필요한 기초 형틀에 콘크리트를 넣는 일이다. 8시부터 수평 맞추고, 보조목으로 고정하고 10시에 레미콘이 왔다. 콘크리트를 붓는 일은 처음이다. 할 만해서 삽질을 3시간 했다. 근데 피로가 안 풀린다. 다음 날까지.. 늙었나? 원래 힘든 일이었나?

목수가 되니 2021.06.12

곰탕 국물

을 좋아한다. 혼자 사니 사골을 사다 고아 먹기 어렵다. 그래서 한인 마트에서 비비고를 샀었는데 영 아니다. 이게 제일제당 제품이다. 밥을 말아도, 국수를 넣어도, 떡국을 끓이고 싶은데 아니다. 심지어는 된장찌깨 육수로 써도 맛이 없다. 프림을 넣은 것 같더라. 근데 맛이 있다고 소문난 국물을 찾았다. 유명한 공동구매 전문가가 쌍동이를 먹이면서 만족한 아빠 곰탕이다. 근데 국물 말고 삶은 갈비가 들어있어서 통관에 문제가 있다고 한국 제품 직구 싸이트에서 난색을 표해서 아빠 곰탕에 문의했다. 고기는 빼고 국물만은 안되냐고 대답이 오면 밴쿠버 공동구매에 연락해서 수입하라고 할 생각이다. 잘 되야 될텐데...

혼자 주절주절 2021.06.09

이런 것까지

했던 것을 몰랐다. 3년 내내 1등을 놓치 않았던 동창인데 엄청 순진했었다. 대학 4학년때 사시를 합격했고, 박근혜때 대법관이 되었는데 강제 징용 개인 청구권이 없다고 소수의견을 냈단다. 나쁜 새끼! 선관위장 임기도 끝났는데 후배 인사를 한다고 임기를 자의로 연장했을 때는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 주었다. 권 위원장은 지난 7일 대법관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간부급 인사 후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혀 야권의 비판을 받았다. 전날 권 위원장은 김세환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박찬진 선거정책실장을 후임 사무차장으로 임명하는 등 선관위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드러운 놈하고 동기라니 부끄럽다!

혼자 주절주절 2021.06.09

대한민국 헌법 제 12조

이 검사가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 열린 공감TV에 나온 박두혁씨 말을 듣고 김상균 검사가 변호사 접견을 금지하고, 임시 사건번호로 체포, 구속하였다. 이명박 잠원동 사저 구입 부정을 덮으려고 외국인 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만들어 유학원장을 구속한 사건이다. 과테말라는 돈을 내면 국적을 주고 여권을 정상적으로 발급하는 국가인데 이것으로 외국인 학교도 아닌 유치원을 부정 입학했다는 사건이다. 헌법 제12조는 우리나라 헌법의 첫 번째 자유권으로 신체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다. 이 조의 제4항은 “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즉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해, 체포나 구속에는 즉시 변호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는다. 주임 검사가 변호사 배석이나 접견을 거부한 것은 검찰은 헌..

혼자 주절주절 2021.06.08

동포 일을 안하는 이유

나밴산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집사람이 정말 가지고 싶었던 뒷마당에 Sun Room 과 조경, Storage 를 하려고, 건축업체 (한국종합건축; 어 Shone 과 김종우이사), 1월부터 맡기었다가, 5월말까지 한다고 하던것, 돈만받고서 끝내지 않고, 사라졌어요. 정말 돈을 다주지 않았어야했는데 후회도 되지만..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경험이 있으신 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공사업체가 댓글을 올렸다. 위에 저한테 피해 보신분 있으면 제 연락처로 연락하세요.160435633XX 입니다. 뒤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인터넷에서 욕하지 마시고요. 리치먼드 문 사모님 제 전화번호 아시면서 공사대금만 받아먹고 사라졌다고요. ?? 저희 직원들 5ㅡ6명이 4개월동안 일하는것 보시고 누가 공사 변경을 계..

목수가 되니 2021.06.07

2차 백신을 맞고

한국을 갈 수 있을까 하고 알아봤다. F4 비자가 필요하니, 근데 이런 비자가 면제되는 국가 리스트가 있다. 21개 국가나 된다. 가이아나, 괌, 뉴칼레도니아, 니카라과, 도미니카연방, 멕시코, 모나코, 몰타, 미국, 바베이도스, 바티칸, 베네수엘라, 산마리노,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키츠네비스,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안도라, 알바니아, 영국, 팔라우 멕시코도 있는데 캐나다는 없다. 코로나 확진자 수도 2배고 사망자는 10배를 기록하는 멕시코는 면제다. 무비자로 언제 풀건지도 궁금하지만 어떤 기준으로 21개 국가를 정했는지 더 궁금하다. 세계 1위 미국이고 캐나다는 187위이다. 그런데도 미국 동포는 무비자다. 정안 집을 고치러 가야하는데.. 집은 비어서 불안하고..기초부터 지붕까지 내 손으로 지은..

목수가 되니 2021.06.06

한인 교회

를 많이 봤다. 4가정이 안되는 개척 교회도 다녀봤고, 가정집에 아주 작은 백인 교회가 있는데 최근 한인 교회가 임대를 들어왔다. 15년 동안 그 앞을 매일 지나 다녔으니 잘 안다. 너무 심하다. 한국 기독교만 아직도 10일조를 받는다. 그러니 10가정만 모이면 목사를 청빙한다. 한국서 유명한 브랜드 교회 빼고, 백인 교회는 90%이상 주일 오후 2시에 한인 교회에 임대를 준다. 화이트락에서 웨스트 밴쿠버까지 교회라면 오후 2시에 한인 예배가 있다. 현장에서 일하는 목사님들 많이 보았다. 레노베이션 헬퍼서 부터 스시집 오너까지 별걸 다한다. 밴쿠버에 왜 목사님들이 많나요? 하고 물어보았더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하더라. 대형교회인 온누리에서도 밴쿠버 지교회 목사 발령은 경쟁이 심하다. 오죽하면 영어도..

혼자 주절주절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