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자재를 날랐던 차다. 2015년 2월 19일 찍었다. 2000년 SM 1.8 수동이다. 대전 공설운동장에서 2백만원 주고 샀다. 1년 넘게 조수석 뒷문 열고 온갖 자재를 다 실어서 날랐다. 차 살 때 형이 2백을 송금했는데 다른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니 2백을 빼고 대출금을 내놓았다. 결국 부모님 유산으로 산 차인데, 집을 완공하고 명의를 여동생으로 바꿨는데 형이 차를 끌고 갔다. 키를 내놓으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안 내놓았다. 현충원 환승역에 세워 놓고 주말에 부산서 무궁화로 대전에 오면 정안으로 끌고 왔다. 경찰에 절도로 고발했더니 형이 송금한 내역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제 차라고 해서 무혐의로 처리되었다. 다른 유산을 담보로 대출받아 돈을 찾아 갔다고 경찰에 얘기했는데, 차는 반환받아 폐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