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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중독

가 BC주에선 주정부가 운영한다. 개인회사가 운영하는 정선 카지노보다 승률이 높다. 주정부, 회사 연금이 많은 노인계층이 주된 고객이다. 사는 동안 주변에 카지노에 빠진 사람을 몇몇 만났다. 노가다 판에도 많다. 사장부터 목수까지.. 돈만 생기면 카지노로 달려간다. 목수 뿐만이 아니다. 사장도 빠졌다. 신용카드 5개로 카지노에서 쓰다가 빚만 30만불이 넘어서 이혼을 하면서 집을 팔아서 반으로 나눈 돈으로 갚았단다. 가정과 집을 동시에 잃은 것이다. 밴쿠버에서 유명한 여자리얼터가 있다. 남편이 식당을 하다가 그만두고 매일 카지노로 출근을 한다고 한다. 얼마 못 간다. 길게 가면 10년? 아니 대부분 4,5년 안에 사라진다. 마약보다 무서운 전염병이다. 작년 년말에 아는 사람이 20년동안 카지노를 출입했는데..

목수가 되니 2022.01.04

러시아와 우크라이너

가 긴장이 높아진다고만 뉴스에서 보았다. 러시아 독재자 푸틴이 영토 욕심을 낸다고만 생각했다. 그걸 미국이 견제한다고 알아왔었다. 중국 CGTN 뉴스를 보다가 알게 되었다. NATO에 우크라이너가 2008년부터 가입을 원한다고 한다. 동유럽 국가가 전부 가입했고 2004년 소련연방이었던 리튜아니아, 에스토니아도 가입했으며, 2017년, 20년에는 전 유고슬라비아였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크로, 북마케도니아가 가입했다. NATO는 미국이 주축으로 러시아가 회원국 하나를 침공하면 전체를 공격한 것으로 간주하는 군사동맹이다. 미국, 캐나나 뉴스에선 이런 것은 쏙 빼고 보도한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와 접경한 우크라이너, 벨라루스, 몰도바가 NATO에 가입하면 러시아는 서쪽 국경전체가 미국과 군사..

혼자 주절주절 2022.01.02

한국에서 못 먹어서

설날에 자축하는 의미로 샀다. 가져간 돈도 부족했지만, 개국에 빠져서 생선회를 못 먹었다. 그래 참치다. $50! cordless sawzall로 짤랐다. 영하 50도로 얼린 생선이라 돌덩이같이 딱딱하니 칼로는 해결이 안된다. 유선 sawzall는 너무 힘이 강해서 자르기가 쉽지 않다. 냉동실에 넣어놓고 껍질 벗기고, 색깔이 있는 부분은 내장이므로 잘라 버리고 먹으면 된다. 한국선 귀한데 여긴 토요일 아침에 쉽게 살 수 있다. 이렇게는 안 차리고 안주로 조금씩 썰어서 먹을 생각이다. 두고두고! 굴은 한국 다녀와서 한번 사다 먹었으니 생각이 안난다. 가자미는 살 수 있었는데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못 산다고 했더니 중국 할매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물론 참치를 판 백인 여자는 좋아라 하더라만! 1월 ..

혼자 주절주절 2022.01.02

한달간

일한 현장이 끝났다. 한국서 돌아와서 다음 날 시작해서 년말까지 일했다. 한국에 가느라 빌렸던 돈을 빨리 갚아 달라고 해서 둘쨋날 웨스턴 유니언에 갔다가 그걸 본 매니저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무슨 휴게시간이냐고 묻길래 돈을 송금했다고 하니 넘어가긴 했다. 위험했다. 하루에 몇번씩 순찰을 도는 세이프티에게 last notice도 받았고, 김서림 방지하는 안경 수건도 사야 했다. 그렇게 원리원칙을 지키는 세이프티는 처음 겪었다. 왜? 일을 해야 한국 갔을 때 쓴 빚을 갚을 수 있으니까! 영하 십도 아래로 내려가서 일하는데 발이 시렵고, 손도 시려워 중간중간 난로에 손발을 쬐야 했다. 밴쿠버 겨울에 처음 겪었다. 눈이 15cm 넘게 온 날도 출근을 해야 했다. 차 주변 눈을 싹 치워서 간신히 나갔다. 왜? ..

목수가 되니 2022.01.02

올해가

간다. 난생 처음 겪은 온도! 48도! 그것도 한국이 아닌 밴쿠버에서 겪었다. 이렇게 더울 때 산불? 들불이 나서 난리가 났었다. 그러다가 12월에 겪은 밴쿠버 온도다. 영하 14도였는데 셀폰을 안 가지고 나가서 못찍었다. 그냥 11도다. 밴쿠버와서 살면서 발이 시리는 것이 처음이었다. 영상 48도에서 영하 14도까지 올해 겪었다. 말세? 아니 인생 말년이다 싶다. 여름엔 4개월 가까이 비가 안 와서 산불, 들불이 난리였다. 발화? 이거다. 거의 번개에 비슷한 자연 발화다. 산불이 나고 운행을 멈추었다. 그러나 도시 하나가 전소되었다. 그러다 11월에는 비가 억수로 퍼부었다. 그래서 도시가 하나 침수되었다. 배수펌프 점검시기가 비가 워낙 안 오니 10년 주기인데 문제를 발견했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혼자 주절주절 2022.01.02

fresh air

가 필요한 내 직업이다. 케이싱, 베이스보드를 짜르다 보면 MDF이니 나무, 아교를 섞은 가루가 날린다. 그래서 톱을 켜면 진공청소기가 켜지면서 가루를 빨아드리는 dust distractor를 붙이고 짜른다. 그래도 톱날에서 날리는 건 막을 수 없다. 나중에 청소를 하면 된다. 백인들은 이런 지붕을 씌우고 톱 아래 쓰레기통을 놓고 가루를 받는다. 그렇게는 안 한다. 그러니 먼지를 많이 마신다.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나이고, 직업이다 생각한다. 쉬는 날에는 반드시 신선한 공기를 들이 마시려고 걷는다. 5년이 되어 가는 습관이다. 새벽에 걸으면 숲에서 나는 냄새, 잔디를 깎아놓는 날은 진액 냄새가 난다. 운동장 주변 공기가 언제든지 신선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20일 지내면서 왜 답답한가 했다. ..

목수가 되니 2021.12.27

나가요를

영부인으로 지지하는 40%에 가까운 국민이 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VIP룸에서 속칭 나가요를 했다. 친모랑 재산을 모으는데 제일 필요한 것이 기소독점을 한 검사임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그래서 만난 게 기러기 아빠인 양재택이다. 법무부 검찰국에서 검사를 시작했고 장래 장관이 된다고 소문이 자자했었다. 뉴욕에 자식, 아내를 보내놓고 혼자 살 때 동거했었다. 양재택은 77학번이다. 후임은 79학번으로 학교부터 꼬붕이었다. 법무부 대변인였던 양재택이 강금실에게 찍혀 수원으로 쫓겨나고 옷을 벗자, 후임을 바로 물었다. 꼬붕이 야당 대선후보가 되었고, 유부남과 놀아나던 나가요가 영부인 후보다. 이 부부를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국민이 40%에 육박하는 곳이 한국이다. 70년대 영자, 90년대 나가요, 00년대 텐프로..

혼자 주절주절 2021.12.27

홈버튼

이 아이폰 12에는 없다. 쓴지 2달이 넘었는데 QR코드가 나오는 제어센터를 열 줄을 몰랐다. 화면 캡취? 촬영을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음량 버튼하고 오른쪽 사이드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하는데 크게, 작게 인지를 몰랐다. 전에는 어쩌다 촬영이 된 거였다. 아직도 모르는 것이 있다. 열었던 앱을 원상태로 돌리는 것. 가끔 패스워드를 입력하다가 통신장애를 겪는 앱이 몇개 있다. 은행 계좌앱, 트위터 등등 이건 지금도 모른다. 어쩌다 열리기도 한다. 이렇게 해도 안된다. 공부를 더 해야 한다. 나이도 먹었는데 따라가기 정말 힘들다. 그나저나 SE3가 아이폰 13으로 내년에 나온다는데 사야 되나 ? 싶다.

혼자 주절주절 2021.12.25

그네 사면을 보면서

한국 갔을 때 서울 시내에 낙서 투성이였다. 문재인이 허를 찔러서 그네를 사면했다. 추징금도 면제하고. 물론 대선용이다. 이재명에게도 상의했을 것이다. 홀로 결단? 사기다. 페이스북에 사면을 반대하는 사람이 올린 글이다. 가만히 있어라는 소리에 무서움을 견디기 위해 스무명이 넘는 아이들이 지들끼리 붙잡고 얽혀서 그대로 주검이 되어 있던 그 아이들을... 잠수사분들이 물속에서 통곡을 하며 떼어 내었다는 그 아이들을... 해결하셨어야죠. 못한다. 세월호 사고책임자는 미국 잠수함이다. 남해에서 당시 작전중이었고,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보고를 받았다. 이 사실이 전국민에게 공표되면, 반미 시위로 전국이 소용돌이에 들어갈 것이고, 미국의 대응이 한국전 종전선언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니 못한다. 아니다. 했어야 한..

혼자 주절주절 2021.12.25

Saturday Boss

가 있다. 백인들이 Happy Friday까지만 일하고 주말엔 무조건 논다. 올해 5월에 크레이그스리스트에 광고가 올라 왔는데 집 근처라 토, 일요일에 일을 했다. 결재가 이트랜스퍼고, 오너 재촉에 쫓기니 주말에도 마감을 해야 다음 주라도 입주가 가능해야 해서다. 주말에 집에서 노는 것이 심심해서 8번쯤 갔다. 그런데 7월이 마지막이었다. 12월 셋째주 금요일에 문자가 왔다. Bro에게 문자가 올꺼다 하면서. Bro는 크리스마스전에 해줄 수 있냐고? 해서 난 25,6,7일만 논다고 했더니 내일은? 할 수 있다 했더니 주소를 보낸다. You are the men 하면서 초인종을 눌렀더니 남편이 나온다. 얼굴이 달라서 Bro 맞냐 했더니 부인이 sister란다. 시급을 물어봐서 saturday boss하고 ..

목수가 되니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