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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가 마스크가 다르다. 한국선 집에서 나오면 무조건 쓴다. 이거 좋다. 캐나다는 걸을 때, 차안에선 안 쓴다. 식당이나 다른 사람을 만나면 쓴다. 마스크 성능이 문제가 아니다. 집에서 나오면 무조건 쓰는 한국하고, 먹을 때나, 식당에 가야 쓰는 캐나다는 다르다. 대신, 캐나다는 백신 접종QR하고 신분증이 없으면 식당에 못들어간다. 한국선 써도 그만 안 써도 식당 주인은 뭐라고 안하더라. 체온 측정? 쇼더라고, QR 코드 스캔도 건성건성이다. 물론 한국 관공서는 대단하게 하더라만. 080전화를 꼭 해야 들어가니. 밴쿠버 식당은 한명을 고용했다. 이걸 검사하라고. 왜? 면허 취소 권한이 보건소가 가지고 있다. 대신 한국은 셀폰에 움직일 때마다 도시별로 문자가 들어온다. 오늘 몇명, 어디간 사람은 무조건 검사하..

혼자 주절주절 2021.12.20

메타보와 마키타

한국서 돌아와서 다시 일하는 현장엔 컴프레서가 없다. 백프레임을 하는데 이걸 쓴다. 2.5inch 네일을 박는데 배터리만 하루 2번 갈아주면 된다. 아주 파워가 좋다. 그렇지않 아도 마키나 브래드 네일러가 너무 자주 고장이 나서 메타보를 사 볼까 했었다. 다만, 배터리가 18V, 3ap가 $120를 넘어가는 마키타라 호환이 안되서 메타보 배터리를 다시 사야 해서. 역시 히타치, 메타보 네일러 답다. 평생 쓴다는 컴프레서용 네일러다. 십수년을 써도 한번도 고장이 안 났다. 이미 2개나 가지고 있으니 cordless 네일러는 필요가 없다. 18 gauge 브래드 네일러만 필요하다. 고쳐와서 한번만 쓰면 슈팅이 안되는 이 두번째 산 애물단지! 고칠때 마다 $60인데 이제는 고치러 가도 손해다. 수리공이 이게 ..

목수가 되니 2021.12.19

한국TV

를 모처럼 20일 동안 보았다. 여러 프로가 예전부터 보던 라디오스타 같은 포맷으로 간다 왜? 초대손님을 시류, 유행에 맞게 뜨는 사람을 섞어서 섭외하니 장수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불후의 명곡 초대가수도 따라 간다. 종영했던 비디오스타는 아류 프로였다. 프로가 롱런하려면 그런 길이 있는 걸 PD들이 몰랐던 것이다. 초대손님를 매주 부르는 프로는 다 똑같은 포맷이다. 좌우간 장수하는 프로가 많으면 광고 수입도 보장이 되니, 다들 따라하는 것이다. 라디오스타는 강호동이 사회자인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의 곁다리였었다. 무릎팍도사는 종영을 해도 살아남은 이유는 시류에 맞는 게스트 초대였다. 다른 방송은 잘 보지 않는다. 동네 한바퀴도 첫회 만리동 편만 인상 깊게 보았고, 집사부일체, 힐링캠프도 잘 안보았다. 그래서 ..

혼자 주절주절 2021.12.19

웰에이징센터

보다보다 별 영어를 다 본다. well aging center? 강남구청이 세수가 좋으니 별 짓을 다한다. 요리 강습도 한단다. 그냥 노인정이라고 하지 영어론 쓰지도 않는 단어를 엮어 건물명을 지었다. 여기만 아니네. 이대병원도 같은 센터가 있으니 한국서 유행인 것이다. 노인정하면 어디가 덧나냐? 웰빙, 힐링, 파이팅, 노트북 등등 일본서 넘어온 한국 영어는 수두룩하다

혼자 주절주절 2021.12.18

last notice

11월 30일 돌아와서 12월 2일부터 출근했다. 아침 7시 10분에 OT를 받았다. 근데 마스크가 11월 23일부터 현장에서 의무화되었다고 한다. 안경을 쓰고 다니니 자주 벗는다. 왜? 이거 때문이다. 안경에 올라오는 날숨에 안경이 흐려진다. 그래서 세이브티가 없으면 마스크를 옷에 걸었다. 매 시간마다 층계를 걸어 올라와서 순찰하는 세이프티는 처음이다. 어제 3번 걸렸다. last notice를 받았다. 또 걸리면 다신 이 현장에선 일을 못한다. 그래서 안경을 안 쓰고 하기로 맘을 먹고 벗고 마스크를 썼다. 다음날 아침에 다시 만났다. 어쩔 수 없이 안경을 벗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너무 고맙단다. 안경을 벗은 것은 bad news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잘못하면 세이프티에게 짤리는구나 했다가 안심했다...

목수가 되니 2021.12.17

북한 미세먼지

남한 사람들은 미세먼지가 중국산이라고 믿고 산다. 내가 찍은 평양 시내사진이다. 미세먼지 ? 하나도 없다. 지나다니는 차도 없다. 개성, 평양, 원산, 금강산을 가봤는데 미세먼지 하나도 없었다. 평양에서 원산으로 가는 길이다. 하늘 봐라 ! 미세먼지가 있나! 섯! 하는 검문을 받느라고 버스가 섰다. 중국 관광객은 금강산을 안 가서 우리 버스만 달랑 한대다. 금강산이다. 미세먼지 찾아봐라. 평양으로 오는 길에 마식령 스키장이다. 미세먼지 찾아봐라1 5천만 남한국민은 세뇌당했다. 현대기아차에게.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넘어오려면 황해를 건너야 한다. 그 다음에 한반도니까. 한국 갈 때 대한항공을 탓더니, 황해는 깨끗했다. 인천공항만 안 보였다. 북한 평양 하늘을 동영상으로 봐야 한다. https://youtu...

혼자 주절주절 2021.12.16

교촌치킨

이 제일 맛있다고 아들이 매일 얘기했다. 그런데 한국 갔더니 누가 그걸 먹고 싶다고 해서 갔다. 여의도 IFC 옆에 유명한 지점이다. 뼈 없는 양념, 튀김으로 반반으로 시켰는데 입에 안 맞는다. 물론 부대찌개를 점심으로 먹은 지 얼마 안되었었다. 맥주랑 같이 안주로 먹었는데도 결국 남기게 되어서 to go 포장했는데 집에서도 땡기길 않는다. 싸준다고 하는데 다음에 와서 전자렌지 돌려서 먹는다고 노 했다. 아직도 내 입맛에 맞는 유일한 KFC! 밴쿠버로 돌아와서 박스 만들다가 동갑 사장이 사온 bbq 치킨! 딱 한개만 먹고 땡!했다. 입에서 받질 않는다. 입 참 까다롭다. '

혼자 주절주절 2021.12.14

유투브의 힘

3년전에 북경에 갔더니 구글, 소셜미디어, 유투브, 다음, 네이버가 다 안된다. 사진은 북경공항 옆 개천이다. GPS, 구글, 소셜미디어가 다 미국산이니 당연하다 생각했다. 다음, 네이버는 왜? 했었는데, 지도를 GPS를 쓰니 덩달아 막아버렸다. 사진은 이화원 구리기둥 난간이다. 한국서 돌아와서 Telus TV에서 China Galobal Television Network 채널이 없어져서 지웠는데 며칠뒤에 다시 방영이 된다. 뉴스와 다큐 채널 2개가 4G로 나온다. 공산당 방송인 만큼 광고가 없어서 자주 보았다. 어제 갑자기 광고가 나왔다. 유투브에 CGTN 채널을 만들었다고.. 중국이 전세계에 광고를 하려고 만든 채널이니 유투브에 가입을 했다. 중국 내부에서는 못 볼 것이지만, 불법으로 보더라도 제재는..

혼자 주절주절 2021.12.13

개국

분명히 수리해서 영업하는 것을 알았는데 같은 장소에서 왕촌식당? 이 있다. 바뀌었구나 하고 주문을 하니 개국에 고기가 드물다. 그래서 수육을 시켰는데 2인분이상만 주문을 받는다. 울며 겨자먹기로 먹었다. 혹시나 해서 다시 가보았더니 바로 옆으로 이사를 해서 영업중이다. 개국도 실하고, 맛도 그대로, 주인도 그래로, 손님은 역시 많았다. 너무 반가워 사진 찍는 걸 있었는데 2번째 가서 성공! 왕촌식당으로 바뀐줄 알았다니까 이사를 오고 나니 그 식당이 임대를 들어왔다고 한다. 개국을 특으로 시키고, 안 마시던 소주도 마셨다. 13,000원!!! 고기가 그득해서 수육을 따로 시킬 필요가 없었다.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아도 음식이 맛있으면 다 살아남아 영업중이다.

혼자 주절주절 2021.12.13

집에 오니

11월에 20일 가까이 집을 떠났다. 한국에서 서울은 모텔, 공주에선 동생집에서 머물렀다. 처음 불편했던 건, 너무 오래된 미드를 보여주는 TV였다. CSI Vegas가 나왔는데 아직도 라스베가스를 재방영하고 있다. 그리썸과 세라가 팍 늙었는데, 젊은 시절 얼굴이 나온다. 지금은 주인공이 아니고 조연이다. 한국 케이블 TV가 돈이 없으니 최신 미드를 수입하지 못한다. 십수년전에 봤던 드라마를 다시 보니 잠도 안 온다. 둘째, 하늘이 그리웠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밴쿠버에서 매일 보던 하늘이다. 시골인 공주에서도 안 보이더라만. 앞 산도 안 보이고, 구름? 찾을 수도 없고 돌아오는 날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했다. 슬펐던 것은 모처럼 파란 하늘이 보여서 공주대학교를 통해 금강교를 건너서 조카를 태울 달리..

혼자 주절주절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