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올해가

한주환 2022. 1. 2. 02:21

간다. 난생 처음 겪은 온도! 48도! 그것도 한국이 아닌 밴쿠버에서 겪었다.

 

이렇게 더울 때 산불? 들불이 나서 난리가 났었다. 그러다가 12월에 겪은 밴쿠버

온도다. 영하 14도였는데 셀폰을 안 가지고 나가서 못찍었다. 그냥 11도다.

밴쿠버와서 살면서 발이 시리는 것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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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48도에서 영하 14도까지 올해 겪었다. 말세? 아니 인생 말년이다 싶다.

 여름엔 4개월 가까이 비가 안 와서 산불, 들불이 난리였다. 발화? 이거다.

거의 번개에 비슷한 자연 발화다. 산불이 나고 운행을 멈추었다. 그러나 도시 하나가 전소되었다.

그러다 11월에는 비가 억수로 퍼부었다. 그래서 도시가 하나 침수되었다.

배수펌프 점검시기가 비가 워낙 안 오니 10년 주기인데 문제를 발견했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교체를 안했다가 올해 당했다. 밴쿠버에서 20km 떨어진 애보츠포드다.

고속도로도 끊겼다.

캐나나 이민와서 모두 처음 일어난 사건이다. 올해? 다사다난이 아니다.

이상기후가 4계절 내내 있었으니 말세? 가 오는 건가 싶다.

그래도 살아 남았으니 내년에 희망을 건다. 이 글이 내가 보내는 송년회다.

 

내년엔 코로나가 끝나야 한다. 그래야 하와이도, 금강산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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