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개월을 기다린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로. 작년 2월부터 기다렸다. 어제 다른 주는 다 58년생까지 백신을 주는데, BC주만 뉴스에 안 나온다. 50년생까지 백신센터에서 접종한다고만 하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서 오후에 전화가 왔다. 한인 약국에 예약을 했는데 오늘 12시반에 오라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던 약국인데 정말 고맙다. 근데 상상보다 사람이 적다. 아스트라 부작용을 과도하게 부풀린 한국 언론 덕분이다. 11시50분에 가서 왔다고 했더니 바로 접종을 해준다. 레퍼런스를 확인하는 덕분에 저번주 목요일에 예전 보스로 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이라이스에서 일을 안하고 진정되면 돌아간다고 했다. 전화는 고맙다고 했고 근데 4일만에 백신을 맞았으니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