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오너팁은 콩글리쉬!

한주환 2021. 4. 5. 10:01

이사업체 알바생이 팁을 못 받는다고 글을 올렸는데, 

이사업체 사장이 일을 더 잘하고, 직접 트럭도 운전을 하는데 팁을 안 주면 모를까,

나누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라고 댓글이 달렸다.

팁은 미국, 캐나다에서 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에게 소비자가 직접 준다.

이사짐 헬퍼, 웨이트레스, 주방식구, 택시기사가 팁을 받는다. 

근데 밴쿠버에서 오너팁이란 한국식 영어가 생겼다.

이사업체, 스시집은 메뉴 가격에 사장이 지불하는 모든 비용, 이익이 포함되어 있다.

팁은 사장인 같이 일을 해도 종업원만 받는 것이 맞다.

왜? 직종자체가 임금을 싸게 준다고 사회적으로 인정되어 팁을 소비자가 주는 것이 관행화되었다.  근데 사장 자식도 알바를 한다고 팁을 나눈다. 이것도 아니다.

한국속담에 거지 똥구멍에 뭘 빼먹는다는 말이 있다. 이것이 밴쿠버 스시, 이사업체에 관행이 되었다. 저런 글을 올린 사람은 분명히 이사업체 사장이다.

헬퍼 픽업부터 드랍까지 임금을 계산해야 하는데 이사 소요시간만 임금을 주는 부당노동행위가 불법인지도 모르는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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