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26

풀밭위의 점심식사

점심에 팀호튼을 가면 주차할 자리가 없어진다. 그래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처음엔 더위에 도시락이 열을 받아 뜨거워서 있던 차량용 냉장고를 싣고 아이스팩을 샀다.아침 6시반에 넣은 도시락과 생수가 11시반까지 차갑고 잔디 그늘에서 먹고 마시다 보니 좋다. 돈도 안 들고 냉장고에 묵혔던 체리, 딸기, 수박이 시원하게 입안을 즐겁게 한다.속옷까지 땀으로 젖어도 시원한 바람, 부추전, 계란말이, 과일이 차가운 생수와 어울린 즐거운 점심이다,과일중 수박이 씨도 없고, 꼭지도 없으면서 즙이 가득하니 제일 좋다.  세이프웨이에서 짜른 조각을 $4에 샀었는데 노프릴에서 대형 수박을 $7.99에 팔아 짤라서 설탕에 재워 냉장실에 넣으니 보름동안 먹을 양이다. 혼자 살면서 큰 수박을 산 적이 한번도 없었다.거기에 유투..

목수가 되니 2024.07.21

자식들하고 인연을

끊는다. 2001년 엄마와 가출했을 때는 중1, 초5로 어리니 용서를 했었다.2017년 가출을 또 했을 때는 29, 27살이었다. 둘 다 좋은 직업으로 수입이 나보다 많았다. 일년뒤 내 생일에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하고 결혼한다고 하길래 손아래 사람이니 다시 받아 주었다.결혼할 때 아치도 만들어 주었고, 두번 결혼식때 엑스를 잠깐 보았다. 13년간 망치로 돈 벌며 신용 불량으로 살면서 자식 둘을 키웠다. 올해 다운타운에 일이 생겨서 paybyphone으로 결재를 하는데 $170 한도가 남아 있는데도 안되서 딸 신용카드를 넣었는데 우편번호까지 넣게 바꿔놓아 부득이 전화했다.그랬더니 신용카드를 바꿨고, 앞으론 돈 꿔달라는 말을 하지 말란다. 한번도 안 갚은 적이 없고 오히려 이자까지 후하게 붙여서 갚았었다..

혼자 주절주절 2024.07.19

CRA하고 통화

를 성공했다. GST 리베이트가 분기별로 입금이 되는데 7월 5일이 입금일인데 안 들어왔다.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2시간을 기다려도 통화가 안되고 내일 전화하란다.화요일도 몇시간 기다려도 똑같은 대답이다. 오기가 났다. 어디 한번 해보자.수요일에 1시간 40분만에 통화에 성공했다. 비즈니스가 아니라 개인 GST라니 담당자를 바로 바꿔준다. 송금이 안된 이유가 세금 환급이 7월 9일에 들어와서란다. 작년엔 7월말에 세금신고를 했어도 5일에 입금이 되었는데 말도 안된다.그럼 언제? 했더니 8월 2일에 입금한다고 한다. 참 가지가지 한다. 3일이 훌쩍 날라갔다.

혼자 주절주절 2024.07.19

남한이 망해간다

이렇게 망해갈 수 없다. 5천만 국민을 뭘로 보기에 대통령 동정 사진을 뽀샵질을 해서 바꾸냐!나가요는 이제는 성형괴물이다. 이걸 바꿔서 몇분만에 보도자료를 내니 대통령 위다.2022년 얼굴인데도 이미 변했고 면담내내 가래가 끓어서 화장지에 뱉어 냈다고 한다.나가요가 오야붕에게 인계받은 알콜중독 검새하고 결혼하니 대한민국 국격이 땅속으로 떨어졌다.청와대 동정 사진에 얼굴을 교체한 것은 처음 본다. 대통령실 실권자라는 반증이다. 차라리 김정은 동생 여정이가 낫다. 남북한이 경쟁인데 남측이 망가져도 분수가 있다.이런 년이 여사님? 영부인이니 끝이 없다. 만나는 외국 정상들이 잘 안다. 면담자료에 호스테스 출신인걸  알고 만난다.아무리 그래도 발표한 국내용 대통령 동정사진을 바꾸냐! 이년아!

혼자 주절주절 2024.07.18

살기 어렵다

목수일은 쉬운데 이제 별 걸 다 해라고 한다. WHMIS란다. 온라인에 무료로 수강하는 안전교육이다. 이걸 전주 수요일날 하라고 해서 찾았더니 유투브만 있어서 다음날 Brett에 물어보았다.폰을 사진을 찍었는데 집에서 해보니 길고, 회사, 이름을 넣는 것이 없다. next 만 누르면서 보았음 되었겠지 했다.월요일 회사에서 당장 보내라고 전화왔다. 그래서 2번 실패해서 일 끝내고 집에서 보내겠다고 했다. 4번 넘게 70점 아래라 실패하고 간신히 받는 건데 이게 아니란다. 그래서 다시  WHMIS를 찾아서 3번 떨어지고 간신히 받았다. 피곤한데 꼬박 3시간 걸렸다. 세상 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목수가 되니 2024.07.17

윈도우씰

Polbay있을 때 많이 했던 일이다. Window sill은 창문턱에 나무선반? 창문지방? 같은 거다.2017년 union현장에서 누구보다 빨랐다. 단면이 교차되면 마무리는 손톱으로, 창문방향 인코너를 45도로 짜르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22.5도로 짜른다.6년만에 이걸 하니 스피드가 남아 있었다. 포맨이 오후 2시에 와서 보더니 종전에 하던 Brett 보더 깨끗하고 빠르니 아무 말도 안하고 내일 보자 하고 갔다.Prime에서 각도있는 것도 했으니 너무 쉽다. 좌우간 시급은 깎였어도 출퇴근 시간 짧아 만족한다. 돈 벌면 쓸 목표도 생겼다. 2달넘게 여기서 일해야 하니 이만불 넘는다.수평도 안 맞추고 그냥 창문을 따라가라니 쉽다. 코막스 여기도 가고 9월 한달 일하지 말고 놀자.

목수가 되니 2024.07.15

9월엔 놀자

국서 온다는 친구가 항공권을 예매하고 오면 9월 한달 내내 논다.캐나다 록키를 같이 갔지만 밴쿠버엔 혼자 많이 왔었다. 사돈댁이 다운타운이니 4번? 넘게 와서 손녀를 봐주었다. 그런데도 밴쿠버를 안다고 한다.휘슬러 빙하동굴이다. 알지도 못하면서 면장을 한다. 조프리레이크 upper다.그러면서도 한국보다 캐나다가 최고? 아니다 한다. 레지던스에서 며칠 있다가 귀국하고 밴쿠버, BC주? 를 다 안다고 자부한다.벨라쿨라 캠프 찻집이다. 따개비 투성이인 해변에 경치? 원시림으로 들어가야 한다.동네 먼디파크, 록키포인트다.vancouver island도 가봐야 한다.세상은 넓고 볼 것도 많은데 그냥 서울, 양평가 최고야 하면서 살면 암것도 모르다가 죽는다.

목수가 되니 2024.07.13

현장 점심

을 내 손으로 처음 만들어야 했다. ICBC 리베이트는 한달 전 , GST 리베이트 7월 5일에 안 들어와서 돈이 별로 없다. 또 점심을 먹으러 가면 주차할 자리가 없어진다.냉장고에 항상 있는 삶은 달걀, 양이 많아 미리 만든 부추전, 딸기, 과일을 도시락을 싸자 했다. 이걸로 이틀을 먹었다. 그러다 생각났다. 늘 늦잠을 자는 엑스는 새벽 6시에 나가니 한번도 도시락을 싸주지 않았다. 그래서 현장 근처 식당에서 이십년동안 항상 사먹었다.2년전 회계사 2베드 아파트 페인트를 밤에 하고 집에 가는데 뭘 내민다. 무심코 받아서 현장에서 열어보고 감동했다. 현장생활 20년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예쁜 색깔하고 정성이 뜸뿍인 도시락이라고 카톡을 했었다.냉털? 해서 만든 도시락이 이런 추억을 소환할 줄 몰랐다. 팽이..

목수가 되니 2024.07.13

밀워키 승리

미국 브랜드다. KMS 세일할 때 엄청 팔려서 줄이 길었다. 배터리가 없어 못사니 설마? 했었다.이번 현장에서 처음 써보니 놀라울 정도로 배터리 수명도 길고,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정상으로 작동된다. 이건 히타치, 마키타에선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완판이구나 싶었다.20년전에는 무선은 마키타만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전기, 플러밍이 다 밀워키를 쓰기 시작했고, 이젠 목수도 80%이상 밀워키를 쓴다.2005년 목수일 시작할 땐 마키타가 세계 최고였다. 그래서 20년을 써왔는데 7년전부터 말썽을 부리더니 완전 2류로 떨어졌다. 히타치도 마찬가지고, 즉 기술 일본이 망해가는 것이다.그간 만난 목수들이 마키타엣 밀워키로 바꿨다는 사람이 많았다. 나도 그래야? 하고 있다.

목수가 되니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