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3

일 끝나면

생맥주를 마신다. 오늘은 캐나다데이 뒤에 전달에 일했던 직장에서 주급을 수표로 받아야 하는데 일이 끝난 시간이 2시 40분이다. 현장에서 30분 넘게 걸리니 바로 갔다. 문 닫으면 렌트비 결재도 못하고 맥주도 못 마신다.가는데 보니까 반대편 돌아오는 길이 차가 밀려 화요일에 게다리 하나 $1.99하는 블랙쉽 펍에 가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게다리도 먹을 겸해서 갔다.생맥주 3잔 가격이 $23.85, $14.25로 9불 넘게 차이가 난다. 게다리가 화요일 스페셜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라서 못 먹었다. 예전엔 가격이 비슷했는데 이젠 2배 가까이 차이난다.정말 우디스 옆에 사는 것이 복을 받았다고 실감했다. 팁 18%면 어떻고, 무슨 상관인가 싶다. 이젠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오후 5시 넘어서 집..

목수가 되니 2024.07.05

경찰이 수사하는 밴쿠버 골프

는 이렇다. 한국에서 돈 많이 가져온 여유 있는 사람들이 그린피 싸고 캐디도 없으니 매일 출근하는 것처럼 친다. 그런데 꼭 싸운다.타당 몇불이 아니라 보통 저녁 내기를 한다. 그런데 면제 받은 1등이 골프를 안 친 친구를 부른다. 돈 내는 3,4등에게 동의를 받고 부르면 그건 좋은데 그냥 부른다. 갈라진다.내기 골프를 할 때 100% No touch! 한다. 골프공을 옮기지 말고 떨어진 자리에서 치라는 말이다. 룰을 안 지키면 전반 9홀 돌면 같이 치던 일행중 집에 가는 사람이 생긴다.오늘 밴쿠버 신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한 사진이다. 한인 골프모임에서 주먹다짐을 했다. 밴쿠버에서 비일비재한 일이다.골프를 치다가 친구와 손절하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이래서 골프모임, 아니 골프 자체가 싫다.

혼자 주절주절 2024.07.05

base boarder

로 4년만에 돌아갔다. 버퀴틀람 마콘현장이후 처음이다.익숙한 일이니 화요일 OT 제대로 받고 2층부터 시작했다. 마루를 깔린 리빙공감은 바로 위에, 카펫이 깔릴 베드룸은 3/8 inch 올려서 붙이란다.14피트 베이스보드가 원장이라 조인트가 없으니 편하다. 회사에서 배터리 찹쏘를 주었고, 인코너가 90도라 안에서 써큘라쏘로 짤라 붙인다. 속도 엄청 난다.노는 날 TV로 오전을 보내는 거보다 행복하다. 일도 재미있고 대신 3시반이면 땀이 런닝, 티셔츠에 젖는다. 시급을 내려 달라고 해서 안 갈려고 하다가 연금 받는데 뭘 하고 OK했다.현장 포맨이름이 필이다. 어디서 들었지 하다가 러브스토리 알리 맥그로우 아버지 이름인 걸 기억했는데 beautiful만 연발하고 다닌다.

목수가 되니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