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3 4

9월엔 놀자

국서 온다는 친구가 항공권을 예매하고 오면 9월 한달 내내 논다.캐나다 록키를 같이 갔지만 밴쿠버엔 혼자 많이 왔었다. 사돈댁이 다운타운이니 4번? 넘게 와서 손녀를 봐주었다. 그런데도 밴쿠버를 안다고 한다.휘슬러 빙하동굴이다. 알지도 못하면서 면장을 한다. 조프리레이크 upper다.그러면서도 한국보다 캐나다가 최고? 아니다 한다. 레지던스에서 며칠 있다가 귀국하고 밴쿠버, BC주? 를 다 안다고 자부한다.벨라쿨라 캠프 찻집이다. 따개비 투성이인 해변에 경치? 원시림으로 들어가야 한다.동네 먼디파크, 록키포인트다.vancouver island도 가봐야 한다.세상은 넓고 볼 것도 많은데 그냥 서울, 양평가 최고야 하면서 살면 암것도 모르다가 죽는다.

목수가 되니 2024.07.13

현장 점심

을 내 손으로 처음 만들어야 했다. ICBC 리베이트는 한달 전 , GST 리베이트 7월 5일에 안 들어와서 돈이 별로 없다. 또 점심을 먹으러 가면 주차할 자리가 없어진다.냉장고에 항상 있는 삶은 달걀, 양이 많아 미리 만든 부추전, 딸기, 과일을 도시락을 싸자 했다. 이걸로 이틀을 먹었다. 그러다 생각났다. 늘 늦잠을 자는 엑스는 새벽 6시에 나가니 한번도 도시락을 싸주지 않았다. 그래서 현장 근처 식당에서 이십년동안 항상 사먹었다.2년전 회계사 2베드 아파트 페인트를 밤에 하고 집에 가는데 뭘 내민다. 무심코 받아서 현장에서 열어보고 감동했다. 현장생활 20년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예쁜 색깔하고 정성이 뜸뿍인 도시락이라고 카톡을 했었다.냉털? 해서 만든 도시락이 이런 추억을 소환할 줄 몰랐다. 팽이..

목수가 되니 2024.07.13

밀워키 승리

미국 브랜드다. KMS 세일할 때 엄청 팔려서 줄이 길었다. 배터리가 없어 못사니 설마? 했었다.이번 현장에서 처음 써보니 놀라울 정도로 배터리 수명도 길고, 배터리가 닳을 때까지 정상으로 작동된다. 이건 히타치, 마키타에선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완판이구나 싶었다.20년전에는 무선은 마키타만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전기, 플러밍이 다 밀워키를 쓰기 시작했고, 이젠 목수도 80%이상 밀워키를 쓴다.2005년 목수일 시작할 땐 마키타가 세계 최고였다. 그래서 20년을 써왔는데 7년전부터 말썽을 부리더니 완전 2류로 떨어졌다. 히타치도 마찬가지고, 즉 기술 일본이 망해가는 것이다.그간 만난 목수들이 마키타엣 밀워키로 바꿨다는 사람이 많았다. 나도 그래야? 하고 있다.

목수가 되니 2024.07.13

나이를 실감한다

죽은 회계사가 소개한 혹이 내 말을 100% 믿지 않고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확인한다. 처음엔 5년내내 교포들에게 속고, 바가지 쓰면서 영주권을 받아서 그렇치 생각했다.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다 그냥 주었다. 한국서 돌아와 들어간 서브렛 현관 dead bolt 나사가 짧아 고정이 안되서 고쳐주었고, 헤어드라이어 플러그가 탔다고 해서 바꿔주었다.회계사에게 작업하던 라이언이 준 스탠드, 방에 쥐가 들어와서 샀던 구충제, 리펠런트가 있었는데 $250 정도 가격이라 그냥 주기는 그래서 20불만 달라고 했다.화장실 입구 천정등을 현장에서 집어온 전구로 바꿔 주었으니 돈은 들지 않았다.한국갈 때 살던 감독 아파트, 서브렛, 로사네 방보다 넓고, 직장 바로 위고, 클로셋도 2개, 화장실 따로니 다..

혼자 주절주절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