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7 2

빅보스 II

한인 수퍼에 갔다가 밸리뷰 현장 빅보스를 4년만에 만났다. 근데 이젠 건축을 안한단다. 그럴 줄 알았다. 헬퍼 월급을 맘대로 깎고 동포 레노베이션만 하니 오래 못하지 했었다. 여기서 3주간 자면서 일하는데 숙박비를 내준다고 오버타임 없이 12시간 일을 시켜 그만 두었다. 돌아와 10년전 헬퍼가 소개한 하이라이스에 풀타임으로 취직했었다. 그만두면서 젊은 친구니 일은 캐나다 사람하고 해라, 헬퍼 돈 잘 줘야 일을 오래한다고 얘기는 해준 것 같다. 그 뒤 반년만 건축 일하고 지금은 다른 직업으로 산단다. 뭐하냐 물어봐서 오늘도 같은 일울 한다고 계속한다고 했더니 깜짝 놀란다. 밸리뷰에 유일한 펍인데 엄마와 딸이 하는데 교회가야 한다고 일요일은 닫았다. 알버타주 악덕업체로 올라와 있는 한인이 소유한 모텔 식당이..

목수가 되니 2023.12.17

정년채운 공기업과 이민

이민 오기전에 다니던 직장이 1999년 년봉 5천을 넘었고, 자녀 대학 학자금 무상지급이니 한국에선 최고인 공기업이었다. 2000년에 조기퇴직을 당한 뒤로 1년 뒤에 이민을 신청했는데 911로 연기되어 큰 딸 고교 1학년 수업료가 걱정되었다. 근데 이민을 신청한 캐나다는 고교까지 의무교육이라고 해서 그것만 알고 랜딩했다. 그랬더니 18세 미만이라고 아이들 2명에 베네핏이 백불씩 몇천불이 나왔다. 대학을 진학하니 학자금 융자가 나왔는데 학비, 책값을 내고도 9월부터 3월까지 렌트, 생활비까지 되는 금액이다. 장학금도 있지만 아이들이 갚아야 한다. 전직장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은 갚지 않아도 되지만 금액이 너무 적었다. 전직장에서 정년을 채우고 임원으로 승진했어도 지금 캐나다 연금보다 적다. 물론 연봉이 높..

목수가 되니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