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보았다. 전에 알던 불효는 불효가 아니었다. 제일 먼저 선친이 폐암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을 때다. 본인이 몸이 이상해서 아들 3명을 다 불렀는데 막내인 나만 갔다. 모시고 충남대 병원에 갔더니 폐암이니 서울 종합병원으로 가란다. 말기암이니 수혈 한번하고 내려가서 임종하시라 해서 병원비를 냈다. 나중에 들으니 내가 다 내지않게 장남에게 선친이 병원비를 주었는데 떼어 먹었다. 장남이라고 결혼할 때 아파트도 사주고, 명절때마다 용돈을 챙겨 주었단다. 난 언제나 차례 마치고 처가집을 갈 때 수십만원을 주었고, 제수를 사러 갈때 시장에 가서 다 계산하고 들고 왔었다. 둘째, 모친이 끼니를 혼자 챙기지 못해서 요양원에 입원시켰다. 보호자가 한국사는 작은 형이었는데 겨울에 일이 추워서 안되서 캐나다로 돌아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