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되었다. 아이들 다 결혼하고 손자, 손녀까지 생겼다. 좋은 직업에, 좋은 배우잘 만났다. 년금이 나올 나이인데도 일을 하고 있고, 프로젝트가 끝나서 이력서를 내면 바로 일이 생긴다. 한국에 살았으면 공짜 지하철타고 국민연금 수십만원 받으면서 어렵게 살았을 것이다. 텃밭 채소로 생활비가 안드는 경기도 광주 전원주택에 계속 살았을 것이다. 2000년에 짤려서 이민을 왔는데 한국에 남아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찔하다. 이민 직전에 고등학교에 들어간 딸 수업료가 나와서 담임에게 독촉을 받지 않게 하려 마을버스회사에 가불 신청을 했더니 권리가 아니고 회사 맘이란다. 고교 수업료, 대학 등록금, 출가할 때 전세금 등등 다 면제받은 캐나다다. 재수하는 딸, 고3, 1인 아들을 데리고 1996년에 이민온 선배가 학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