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 5

과로사?

100% 한국말이다. 영어론 없다. 왜? 존재할 수가 없다. 일을 일주일에 72시간이상 한다? 영어권 국가에선 상상이 안된다. 현장마다 safety가 있다. 이들이 일하는 모든 노동자에 대한 임면권이 있다. 심지어 하청업체 사장까지 복장을 안 입으면 출입을 금지한다. 매일 약을 했는지, 술을 마셨는지 점검하고, 일한 지 8시간이 넘으면 무조건 내보낸다. 주말에 혼자 일하는 것은 허가를 받아야만 할 수 있다. 2명이 하면 서로 보호가 되지만 혼자는 쓰러져도 발견하기 힘들어서다. 여기서 일할 때 토요일마다 세이프티에게 허가를 받고 일했다. 호주 ABC 다큐를 보고 과로사는 한국말인 것을 알았다. 그래서 캐나다 산재 예방을 위한 세이프티 제도가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장치임을 알았다. 안전화를 신지 않고 다..

목수가 되니 2023.08.09

직접 듣고 본 북한

이 한국서 알던 거와 다르다. 첫째, 탈북이다. 2011년 캘거리 모텔에서 화장실 레노하면서 메인티넌스를 할 때 후임자가 인민군 대좌였다.처가가 연변에서 한식당을 해서 돈을 많아 먼저 처형을 캘거리로 탈북시켰고, 자기는 당원이고 대좌라 평양에, 부인은 지방에 떨어져 살아 탈북했는데 처가에서 돈으로 시켜주었단다.연변에 나와서 남한에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절대 오지 말고 캐나다로 가라 해서 왔고, 캘거리에서 열심히 일해 돈을 벌어서 남은 자기 식구를 다 데려올거라고 한다. 북한? 돈이면 탈북이 얼마든지 가능하단다.둘째, 북한 일요일이다. 한국에선 북한에선 일요일이 휴일이 아니라고 한다. 아니다. 평양 등 대도시에선 휴일이다. 다만 농촌에선 열흘마다 하루 쉰단다. 한 달에 3일이 휴일이다. 금강산 가기 전 ..

혼자 주절주절 2023.08.09

홍어 육십만원?

EBS 8년전 다큐에서 흑산도 홍어가 한마리에 60만원이라고 한다. 밴쿠버에선 skate가 홍어다. 토요일 리치먼드 항에 가면 짤라서 판다. 3 파운드 정도하는 한 덩어리가 $10 한다. 여기선 홍어가 삭지 않고 썩어서 무침만 가능하다. 내 단골인 중국인 노인부부가 하는 어선이다. 회계사가 냉장고에 있던 막걸리를 줘서 부득이 삭혀서 무친 홍어무침이다. 너무 흔하니 자주 해먹진 않는다. 남해 출신 사위가 먹어보더니 감탄을 한다. 알라스카앞에서 잡힌 홍어다. 맛? 한국서 먹은 홍어랑 똑같다. 한국 살 때 도시락으로 택배를 받아서 먹었었다. 제대하고 친구 형 이사를 도와줬는데 형이 입안에 쑤셔 넣었던 덩어리가 흑산도 홍어였다. 그 다음부터 서울에서 홍어집만 찾아 다녔었다. 서초동 이 집이 제일 자주 갔던 곳인..

혼자 주절주절 2023.08.09

후손이 2명

이나 생겼다. 첫째는 외손자다. 작년 5월에 태어났으니 이제 1살이 좀 넘었다. 처음엔 낯을 가려 울더니만 이젠 할배 얼굴을 기억해서 웃는다. 둘째는 전주에 태어났다. 친손녀다. 얼굴을 아직 못 봤다. 지 엄마, 며느리를 닮았다고 하는데 봐야 안다. 둘 다 손, 발이 나를 닮아서 크고 두껍다고 한다. 외손자는 성이 다르니 후손이라는 생각이 없었는데 친손녀는 후손이네 하는 느낌이 확 들어왔다. 아들 딸 차별하지 않고 키워서 몰랐는데 성이 같다는 것이 이런 건가 싶다. 그나저나 이번 주에 친손녀 얼굴을 보러 가야한다. 그냥 가기도 그렇고 뭘 사갈까 생각중이다. 병원에서 자연분만했는데 다음날 저녁에 퇴원시켰다. 역시 캐나다다. 이제 저세상에 가서 돌아간 부모님을 봐도 할 일을 다하고 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네 ..

혼자 주절주절 2023.08.09

북한 음식 총정리

국경이 아직도 안 열린 북한이다. 그래서 생각나는 북한 음식을 모아보았다. 베이징에서 순안공항가는 고려항공에서 준 햄버거다. 정말 맛 없고 배까지 고팠다. 원산 고려여행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먹은 봉학 맥주, 회 없는 채소밭 점심이다. 맛이 있어서 반찬이 안 남았다. 원산가는 길에 있는 신평휴게소에서 산 북한 소주다. 희석식이 아니고 증류식이고 3병을 샀는데 일행들이 바닥을 내었다. 정말 맛이 있었다고 한다. 배경에 채소밭 반찬이다. 마식령 동굴식당 오리,돼지 불고기 정식이다. 두말이 필요없이 맛이 있었다. 평양 만경대 부페트 식당이다. 외국인은 우리뿐이고 북한 주민들인데 지갑에 USD 100이 빼곡하게 들어있고 할머니가 와인을 마시는데 와인잔을 잡는 폼이 세련되어서 여기 최상류층이구나 했었다. 음식은 ..

혼자 주절주절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