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후손이 2명

한주환 2023. 8. 9. 03:31

이나 생겼다. 첫째는 외손자다. 작년 5월에 태어났으니 이제 1살이 좀 넘었다.

처음엔 낯을 가려 울더니만 이젠 할배 얼굴을 기억해서 웃는다.

둘째는 전주에 태어났다. 친손녀다. 얼굴을 아직 못 봤다. 지 엄마, 며느리를 닮았다고 하는데 봐야 안다. 둘 다 손, 발이 나를 닮아서 크고 두껍다고 한다.

외손자는 성이 다르니 후손이라는 생각이 없었는데 친손녀는 후손이네 하는 느낌이 확 들어왔다. 아들 딸 차별하지 않고 키워서 몰랐는데 성이 같다는 것이 이런 건가 싶다.

그나저나 이번 주에 친손녀 얼굴을 보러 가야한다. 그냥 가기도 그렇고 뭘 사갈까 생각중이다. 병원에서 자연분만했는데 다음날 저녁에 퇴원시켰다. 역시 캐나다다.

이제 저세상에 가서 돌아간 부모님을 봐도 할 일을 다하고 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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