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 14

쓰레기통 창고

를 홈데포에서 샀다가 작아서 반납했다. 페인트를 제외하고 실내 작업이 끝나서 만들기 시작했다. 지붕은 메탈슬레이트, 바닥에서 지붕까지 높이가 4피트를 넘어 남는 슬레이트로 아래를 돌려막았다. 썩지 않고 OSB 보다 더 튼튼하니. OSB는 비닐로 싸서 방수처리했다. 지붕도 열릴 수 있게 경첩을 부쳐야 하는데 지붕 프레임은 2x3를 옆으로 프레임를 했는데 22.5도로 경사가 있어 1.5인치 두께에서 깎아내고 경첩을 붙여야 한다. 뒤에 펜스가 있어서 안에서 붙이려 했더니 열리지 않는다. 결국 펜스를 짤라내고 경첩을 넣었다. 무한정 열리면 안되니 90도만 열리게 쇠사슬로 고정했다. 지붕 여는 손잡이는 안에 붙일 수 밖에 없었다. 앞 면에 곰이 못 열도록 lock를 설치해야 해서 나무를 깎아서 클립을 만들고 2X..

목수가 되니 2023.03.09

입맛은 세계 공통!

서양 수프중에 입맛에 맞는 수프가 있다. English Clam Chowder다. 감자, 야채와 조개살을 넣어 끓인 수프다. 근데 제일 먼저 떨어진다. 오후 1시전에 가야 남아있다. 다른 수프는 반도 넘게 남았는데 이것만 먼저 떨어진다. No Frill에 베스트 셀러다. $2.99에 파는 피자중에 제일 먼저 없어진다. 싸기도 싸지만 맛이 으뜸이다. No frill에 베스트셀러가 또 있다. 블루베리! 예전에 블루베리 픽커였을 때 마지막에 집에서 먹으려고 땄던 블루베리는 한 줄기에 하나만 열리는 제일 큰 베리였다. 이것만 들어있는 베리다. 금방 소진된다. 인종은 달라도 입맛은 똑같다고 실감하고 산다. 오늘도 사러 갔다가 허탕을 치고 왔다. 입점하는 당일로 매진되는 블루베리다.

혼자 주절주절 2023.03.08

마침내 청소

2주일만에 천정에 사운드프루프 sonopan 넣고, 드라이월 붙이고 머딩, 샌딩하고, 마루를 바꿨다. 배니티, 카운터탑에 머드 더스트 천지였고, 화장실 들어가는 복도엔 양끝이 부서진 마루로 깔아 자재를 절약했다. 전 세입자가 남기고 간 세간, 연장, 변기로 꽉 차있던 거실을 버릴 것 버리고 정리했다. 베이스 보드위에 올려놓았던 히터도 바닥으로 다시 설치했다. 히터옆 베이스보드는 2밀리 떼서 붙였다. 겨울에 켜지면 길이가 늘어나면서 소리를 내니 양쪽에 간격을 두었다. 한 방향으로 거실부터 베드룸까지 마루를 까니 반대로 해야 하는 클로셋이 힘들었다. 자재도 하자가 많아 냉장고, 쿡탑, 클로셋 안에는 깨진 것을 써야 했다. 제일 어려웠던 건 화장실 등이었다. 거실, 침실 등은 1/2인치 드라이월을 붙였어도 외..

목수가 되니 2023.03.06

마루만 깔았는데

천정 샌딩이 끝나고 피로가 안 풀려 마사지를 받고 풀렸다. 다음 작업이 마루 교체인데 뜯어보니 언더레이먼트 없이 군데군데 글루를 바르고 마루를 깔았다. 그래 쿠션이 없으니 조인트가 다 깨져서 떨어졌다. 그래서 마루를 들어내고 글루를 제거해야 했다. 새 언더레이먼트를 깔고 비닐 라미네이트를 깔았다. 첫날 거실, 주방 95%까지 갔다. 근데 예전 마루가 베이스캐비넷 안까지 들어가 있어서 칼로 짤라내야 했다. 엔트리 도어도 문지방 아래 틈이 너무 커서 콘크리트로 메웠다. 자재 80%를 7시간만에 쉬지 않고 깔았다. 보통 500sf를 깔았던 실력인데 반절도 못했다. 바닥 글루를 떼는 일이 힘이 들었다. 그리고 조인트 연결이 어려운 자재였다. 30도로 세워야 가로 조인트가 연결되고 48인치인 세로 조인트는 반드시..

목수가 되니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