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마침내 청소

한주환 2023. 3. 6. 11:12

2주일만에 천정에 사운드프루프 sonopan 넣고, 드라이월 붙이고 머딩, 샌딩하고,

마루를 바꿨다.

배니티, 카운터탑에 머드 더스트 천지였고, 

화장실 들어가는 복도엔 양끝이 부서진 마루로 깔아 자재를 절약했다.

전 세입자가 남기고 간 세간, 연장, 변기로 꽉 차있던 거실을 버릴 것 버리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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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보드위에 올려놓았던 히터도 바닥으로 다시 설치했다. 

히터옆 베이스보드는 2밀리 떼서 붙였다. 겨울에 켜지면 길이가 늘어나면서 소리를 내니 양쪽에 간격을 두었다.
한 방향으로 거실부터 베드룸까지 마루를 까니 반대로 해야 하는 클로셋이 힘들었다. 자재도 하자가 많아 냉장고, 쿡탑, 클로셋 안에는 깨진 것을 써야 했다. 

제일 어려웠던 건 화장실 등이었다. 거실, 침실 등은 1/2인치 드라이월을 붙였어도 외부 프레임을 드라이월에 나사로 고정하면 쉬었는데, 화장실 등은 프레임이 없고 철사로 된 훅만 있어 1/2인치 너트를 넣어 붙인 드라이월 두께를 맞춰 수평을 만들어 끼어 넣었다.
훅이 어느 곳으로 넣야 하는지 한참 걸렸고 가장자리에 벨크로로 붙이려다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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