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34

어려워지는 업뎃

셀폰에 다운받지 않았던  password란 앱이 스스로 깔렸다.  갔던 모든 식당, 장소 패스워드까지 기억하고, 홈페이지 패스워드까지 알고 있다.  패스코드도 안쓰는데 잃어 버리면 깡그리 털린다.안쓰는 예전 폰에다 패스워드를 이렇게 보관해야 안전한데 어쩌냐 하고 지웠다.집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되서 셋팅을 열어보니 처음 보는 weak wifi에 파란불이 들어와 있다. off하고 와이파이가 작동하는데 다시 들어가 보니 없어졌다.AI인지 뭔지 모르지만 애플이 일방적으로 깔아놓은 거다. 랩탑 구글크롬은 몇번을 지웠다 다시 깔아도 로그인이 안된다. 사용자 모르게  스스로 진행되니 따라가기 힘들다. 카톡 이모티콘을 안 쓰다가 대학동창 모친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긴 의례적이고 닭살이 돋아 기도하는 손 이모..

혼자 주절주절 2024.11.24

식당 장사를

손님하고 하나 경찰하고 하나 라 말했다.하와이에서 돌아와서 4년만에 이사회사에서 1억원짜리 액자 포장박스를 만들어 갔더니 사장이 음주로 90일 정지, 차량 압류를 당했다.한식당에서 같이 간 일행이 술을 마시고 음식맛이 없다고 돈을 안내고 옆 식당에 가서 3차를 하는데,종업원이 쫓아와 돈을 받아가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자 음주단속 받고, 일행은 영수증을 보여주었는데 구속되었다. 한국에 가 있던 식당 사장이 신고를 하라고 했다고 일행이 가만히 안 있을 거라고 한다.모든 음식이 안주거리이고 소주를 팔면서 맛 없다고 돈 안낸 손님을 경찰에 신고하면 음주단속에 걸릴 줄 모르는 사장, 종업원도 한심하고,게다가 손님이 구속, 면허 정지 당한것도 알고 나서도 경찰에 물어보고 자기들이 옳았다고 해서 손발을 다 들었다...

목수가 되니 2024.11.24

가고 싶었던

평양이다. 8월 1일부터 국경을 개방했는데 중국, 러시아만 열었다.금강산을 다시 가고 싶었는데 못가고 오하우로 휴가를 갔는데 다녀오니 이게 유투브에 올라왔다.https://youtu.be/QgROF0tbWtU?si=CJauZ9LnLTGC3nUY 역시 한국답게 유투브를 검열하네! 안 올라가는 줄 알아서 다른 유투브를 올려보니 똑같다.평양에서 함경북도 칠보산으로 갔는데 또 유투브가 있다.https://youtu.be/e3AtytWtKTA?si=RiVFqvQlTZi36BI1 유투브를 막을 수 없는 시대가 온 모양이다.

혼자 주절주절 2024.11.24

GST II

voice mail에 빨간 불이 들어와서 들어보니 CRA다. 썸머싸이드 제니퍼? 가 전화번호를 남겨놓았다.올해 6월에 T5018를 받아서 연초에 신청한 GST 리턴과 환급이 잘못 되어서 보낸 클레임에 관한 내용이다. 작년에도 보냈는데 12월에 전화왔다. 올핸 좀 빠르다.제기한 클레임을 인정하고 환급을 더 해준다는 말인데 끝에 오후나 내일 전화를 어디로 해보란다. 작년엔 그렇지 않았는데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Notice of Assessment까지 물어보아서 다시 전화를 해야 했다.그런데 제니퍼가 어떤 조치를 해줘야 하니 다시 전화를 하란다. 음성메세지로 넘어가서 전화번호를 남기고 기다렸는데 회신이 없다.며칠뒤 다시 전화를 했더니 제니퍼가 받아서 그간 사정을 말하니 좀 기다리면 환급이 된단다. 역시 똑같다..

목수가 되니 2024.11.17

정전이 되고

11월 4일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면서 7년만에 정전이 되었다.쇼핑몰이 문을 닫고, 식당도 문을 닫아서 부득이 안 가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 다니던 펍도 정전으로 문을 닫았다.그래서 집에 돌아오니 이웃집 나무 10도 더 기울어져 있다.이 나무가 넘어지면 옆집 인입전선, 앞 전봇대가 끊기고 넘어진다. 다음날 지나다 집주인 아들에게 물어보니 BC hydro에 이야기했는데 거긴 아무것도 못한다고 해서 시청에 가서 퍼밋 받고 Aborist 보내라고 해라 해주었다.근처 주차도 위험하니 차를 빼라고 일러주었다.

혼자 주절주절 2024.11.17

개잡놈 국부

윤정권 뉴라이트가 국부로 칭송하는 이승만은 한마디로 친일파면서 개잡놈이다.19세기말 하와이는 사탕수수 인부가 필요했는데 그간 수입한 중국인들의 파업으로 골치를 썩어서 조선인을 1903년에 초빙했다. 왜냐하면 1902년 12월 주한미국공사 앨런과 하와이 지사 돌(파인애플 농장) 에게 보낸 공한에서 오랜 세월 복종하는 습성으로 살아와 인내심이 많고 유순해서 일을 잘하며, 중국인이나 일본인보다 길들이기가 훨씬 쉬운 조선인이라고 해서다.1902년 11윌16일 고종은 이민전담기구인 유민원을 설치해서 총재 민영환, 부총재 민상호를 임명하고, 적극적인 이민 장려에 나섰으나 이국 땅으로 떠나기가 쉽지 않아 부진할 수밖에 없었는데 하와이는 1년 내내 상쾌한 기후로 살기 좋다, 선임과 지참금으로 1백70원의 돈을 전대해 ..

혼자 주절주절 2024.11.11

구글을 지웠다

검색엔진중에 가장 오래 쓴 구글이다. 오늘 랩탑에서 지웠다.오하우 민박에서 와이파이를 쓰면서 유투브, 페북, 다음 등등 모든 싸이트에 로그인이 안된다. 집에 오면 되겠지 했는데 열흘이 지나도 아니다.해결방법을 찾아 수십번 해봐도 로그인이 안된다. 그래도 검색기능은 살아 있으니 화장실 천정팬 모델넘버를 넣었더니 스폰서만 수십개 뜨고 실제 모델은 보이지도 않는다.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로그인이 되어서 쓰다가 덕덕고를 브라우저로 깔았다.  세상에 이런 구글이 될 줄은 꿈도 꾸지 못했다. 월요금도 받으려고 하고 스폰서로 도배를 하니 점유율이 90%를 넘어도 얼마 못간다에 오백원 건다.

혼자 주절주절 2024.11.10

개잡놈 시대

1986년 무역협회 노동조합을 만들 때 만났던 분이다.김수환 추기경이 거처하는 명동성당 한 귀퉁이에 노동문제 연구소를 열게 해줘서 만났다. YS 당시 민주당 총재였는데 선생이 실제로 6촌형이었다. 말씀하시길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여배우하고 연애만 했던 YS라고 하셨다. 공부하곤 정말 멀었고 잡놈이라고 하셨다.개잡놈이 또 있다. 보수를 이어서 집권하는 윤통이다. 법무부 대변인하던 오야붕 양재택이 마누라하고 애들을 조기유학보냈을 때 아들까지 낳은 김건희다. 나가요를 물려 받았다.또 있다. 여자를 백화점 핏팅룸에서 손으로 강간한 인물이다.잡놈들이 대통령을 하는 세상이다.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다 현직이고 당선되었다. 이제 섹스, 첩질, 나가요는 대세다.

혼자 주절주절 2024.11.10

동네 걷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새벽에 동네를 걷는다. 오하우에서도 똑같이 했다.민박집 옆 초등학교다. 아침 온도 25도를 넘고 길가, 정원수가 모두 파랗다. 조금 걸으면 땀 나고 대신 공기는 깨끗했다.밴쿠버로 돌아오니 아침 7도고 쌀쌀해서 빵모자, 장갑을 껴야 걸을 수 있다.낙엽이 떨어지고 비도 많이 와서 공기가 차갑지만 오하우만큼 깨끗했다. 오늘 아침에 오하우보다 보이는 경치가 좋다는 걸 알았다. 신선한 공기는 똑같으니 경치가 밴쿠버가 우월했다.가까운 곳에 이런 경치를 두고 멀리 갔다왔네 싶었고, 내년에도 이 경치를 또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오하우에서 산책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매일 앉아있던 해변이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몰랐다. 이제 민박집을 알았으니 매년 한번은 가야한다.

혼자 주절주절 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