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8

안 늙는 밴쿠버

2004년 처음 이민 와서 2005년 대학 송년회에 갔었다. IBM 다니다 이민온 10년 선배가 넌 몇 학번인데 왜케 늙었냐 했었다.마흔일곱살때 이런 말을 들을 줄 몰랐었다. 십년 선배? 나보 젊어보이는 얼굴이었다.44년생 회사 선배가 안 늙었다는 말을 동기, 선배에게 듣고 이야기한다. 검버섯도 없는 얼굴이니 여긴 공기가 좋아서 얼굴에 검버섯이 안 난다고.입사 5년선배가 내 동기인가 물어봐서 아니고 페북에서 보니 졸나게 늙었더라 했다.나도 늙어 보이진 않는다는 말이다.

혼자 주절주절 2024.10.13

생쓰기빙연휴

목요일 오프하고 금요일만 일했다. 그런데 월요일이 캐나다 추수감사절이라 3일 현장을 닫는다. 그래서,2,200km 떨어진 그랜드캐년을 차로 가자하고 맘을 먹고, 검색해보니 23시간 걸리고, 날씨도 좋다. 그래서 가자했다.도서관에 가서 조기 투표를 하고 갈려고 했는데 집에 오니 몸이 무겁다. 예전엔 하루 2천킬로미터 운전이 무섭지 않았고 차도 마일리지가 충분했었다.갔다가 혹시 오토미션이 퍼지면 오도가도 못하고 폐차해야 하고, 그래서 연장 내리는 것도 못하고, 포기했다.  다시 나이를 실감한다.그냥 집에서 쉬고 다음주 금요일 하와이를 가지 목요일까지만 일하고 정리하자고 결정했다. 이런 결정을 인생에서 처음이지만 받아들여야만 한다.참고 살자고 양보했다.

목수가 되니 2024.10.13

이젠 봉사를

못하는 체력이 되었다.평생 혹이었던 엑스와 애들이 떨어져 나간 뒤에 남는 시간엔 봉사만 하자고 맹세를 했다.생활비가 나가지 않으니 주농장, 현자, 엘리스, 회계사, 회계사가 소개한 혹 등등 한국사람에겐 돈 안 받고 봉사만 해왔다. 근데 이젠 끝이다.체력이 안 받쳐준다. 주중에 쉬지 않고 10시간씩 일하고 주말 아침엔 쌩쌩하게 일어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다.토요일 아침에 오전내내 쉬어야 컨디션이 회복된다. 이젠 돈 안 받고는 일을 못한다는 거다.토치온 싱글지붕에 고인 물이다. 진공청소기로 물을 빼는데 5개론으로 10개는 나왔다.이젠 봉사는 안한다. 시급을 캐쉬로 제대로 줘도 할까 말까다.앞으론 시급 $50으로만 일한다. 몸이 받쳐주질 않으니 이것도 웬만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나이를 실감한 만큼 일을 줄..

목수가 되니 2024.10.07

성형선진국 한국

성형미인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세계 1위 성형대국 한국이라는 유투브에서 이 친구가 성형미인이란 걸 처음 알았다. 낭만닥터를 보았을 때 처음 본 여배우 이성경이다. 노래도, 피아노도 수준급이라 눈 여겨 보았던 배우다.또 있다. 한예슬!탤런트도 성형빨로 되는 걸 이제 알았으니 너무 늦었다.이런 성형만 알고 살았는데 젊은 여자 탤런트 성형은 처음이다.  그렇니 전세계 1위 성형대국 한국이다.

혼자 주절주절 2024.10.06

힐러리/해리스

힐러리는 협회 고문 김석한 변호사가 참석하기로한 1985년 10개월 100대 변호사 연수에 참가하는데 연임이 어려웠던 김석한은 담당과장 조한권에게 연수를 양보했다. 정주영이 대통령으로 키우던 정몽준 현대중공업 사장도 참석했다. 10개월을 연수를 받았는데 조한권이 짤릴 때 정몽준 당시 유력했던 대선후보가 김재철에게 전화까지 했다.88 올림픽 유치할 때 이때 연수 인맥이 크게 작용했다고 정주영이 말했다.트럼프에게 진 힐러리를 제치고 조용하게 최초로 여성 부통령이 된 해리스다.오늘 현재 50: 45로 트럼프를 이기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걸 오늘 보았다.로버트 레드포드가 트럼프는 대통령말고 요양병원에 가야할 사람이라고 했다.https://youtu.be/8UnGcwa5HJw?si=ouNLZrZQyB1GHjI..

혼자 주절주절 2024.10.06

무릎연골을

걱정해서 15년전부터 이걸 먹기 시작했다. 효과? 있다. 지금도 하나도 아프지 않다. 2살아래 백인들이 쪼그려 앉을 때 비명이 나오는데 전혀 그렇치 않았다.물론 몸무게가 제일 무릎 연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침마다 속보로 걸으면서 체중을 10kg, 허리를 6인치 줄였다. 근데 이게 떨어졌다. 코스코 카드 갱신해서 다시 살까 하다가 재작년 혹이 한국갈 때 내 코스코 카드로 산 이게 생각났다.혹이 막내 제수를 주려고 했는데 사돈영감이 먹고 직효를 보았다고 또 사서 부친다고 해서 코스코에 가니 품절, 팔지 않는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240mg를 조금 비싸게 샀다.아침마다 1개씩 먹는데 무릎이 아프지 않으니 효과가 있는 거다. 게다가 일 없는 주말에는 걷지 않고 웬만하면 누워 있으면서 무릎에 체중을 주지 않기..

목수가 되니 2024.10.06

통마리

추어탕을 먹을때가 1986년 삼성동 (주)코엑스에 일할 때다. 그때 삼성동 1 층에 세들은 원주추어탕이 있었다. 메뉴는 2가지 통마리, 갈아서와 튀김 다 자연산이었다.워낙 맛이 있어서 영업해서 건물을 샀다. 맛이 별로였는데 1981년 강동경찰서 백차 근무할 때 내무반에서 내려다 보니 옆 논에 물이 조금 남아 있는데 꼬물거려 미꾸라지니까 잡아 해서 내무반 난로에서 추어탕을 끓였다.너무 많아 강동서 파견 기동대 취사반에게도 주었는데 모두 감탄 일색이었다. 1990년에 곤지암으로 이사를 갔는데 경운기가 못들어가면 노는 논이 많았다. 논 물꼬에 어망으로 쑤시니 미꾸라지 천지였다.다신 양식 추어탕은 입에 맞지 않았다. 삼성동에서 2000년까지 일을 했는데도 다시는 원주추어탕에 가지 않았다. 이젠 폐업했다고 한다...

혼자 주절주절 2024.10.06

노인천국 캐나다

6월말에 세금신고하고 제일 먼저 신청한 것은 치과보험, CDCP였는데 GST #가 있다고 거절되었고, 두번째는 세이퍼 SAFER라고 shelter aid for elderly renters 였다.인터넷으로 작년 소득을 넣고 미리 계산해보니 월 350불이었다. 그래서 1월부터 소급해서 주겠지 하고 있었다. 10월에 갑자기 $1,800 입금이 되어서 보니,소급은 안하고 대신 지급액이 7월은 $543, 8월부턴 $652이라고 입금이 되었던 것이다. 렌트가 천불인데 매달 650불을 지원해? 노인 천국이다.연금 1,700불, 세이퍼 650불이면 매달 2,350불이 그냥 들어오니 지금 일을 스톱해야 해서 18일이 마지막이라고 포맨에게 말했다. 간간히 캐쉬잡만 해도 그냥 살 수 있으니 내년에 혹시 필요하면 체증이 없..

목수가 되니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