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였다. 21장이 넘는다. 9년만이다. 한국서 집을 진 후로.
helper 없이 일하니까 리프트를 빌렸는데 전보다 싸졌다. 모든 자재비가 올랐는데 내려갔다. 2일 2시간인데 $117만 결재했다.
욕실이다. 돌출된 전등때문에 오래 걸렸다. 아니면 전날 반납했을 거다.
월케비넷 도어가 수평이 안 맞고, 짜른 단면이 아래로 내려오면 흉해서 팩토리 사이드로 아래를 맞추니 온전하게 2/3가 남았는데 버려야 했다.
베드룸인데 창문쪽 벽이 8피트에서 1인치가 길다. 스크랩을 넣어야만 했다.
리빙룸이다. 전등아래 석고보드는 반으로 짤라야 붙일 수 있었다. 아님 전등을 전원에서 분리했어야 하니 불가피했다.
주방 천정이다. 헬퍼도 없이 입에 나사를 물고, 드라이월 건에 나사를 꽂아서 호주머니에 걸고, 올리고 나사를 박고, 입에 있는 나사를 꺼내 다리 사이에 끼운 건에 꽂아서 2번째 나사를 꽂았다.
이런 묘기 대행진을 하면서 천정에 21장을 붙였다. 왜? 이 글루를 믿지 못해서다.
하나에 $24인데 처음엔 떨어진다. 그래서 나사가 꼭 필요하다.
헬퍼대신 리프트를 빌렸는데 렌트비가 하루 $50 이라 맘 놓았다. 대신 저녁엔 손도, 다리도 저리고 아팠다.
이젠 몸이 거짓말을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