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 샌딩이 끝나고 피로가 안 풀려 마사지를 받고 풀렸다.
다음 작업이 마루 교체인데 뜯어보니 언더레이먼트 없이 군데군데 글루를 바르고 마루를 깔았다. 그래 쿠션이 없으니 조인트가 다 깨져서 떨어졌다.
그래서 마루를 들어내고 글루를 제거해야 했다. 새 언더레이먼트를 깔고 비닐 라미네이트를 깔았다. 첫날 거실, 주방 95%까지 갔다. 근데 예전 마루가 베이스캐비넷 안까지 들어가 있어서 칼로 짤라내야 했다.
엔트리 도어도 문지방 아래 틈이 너무 커서 콘크리트로 메웠다.
자재 80%를 7시간만에 쉬지 않고 깔았다. 보통 500sf를 깔았던 실력인데 반절도 못했다.
바닥 글루를 떼는 일이 힘이 들었다. 그리고 조인트 연결이 어려운 자재였다.
30도로 세워야 가로 조인트가 연결되고 48인치인 세로 조인트는 반드시 풀바로 넣어야 한다.
7.5시간을 일하고 왔는데 자고 나고 피로가 안 풀린다. 천정 샌딩했던 피로가 아직이네 하고 참았다.
꺼꾸로 설치하는 클로셋에서 2시간을 소비하고 나니 6시간 일에도 피로가 몰려온다.
마루 자재가 떨어져서 베드룸을 끝내지 못하고 철수했다. 겨우 면적이 370sf인데도 데모, 조인트가 어려워 2일에 끝내지 못했다. 예전엔 하루 600sf도 우스워 7,8백불은 벌었는데..
하면서 나이가 먹었네 싶었다. 그립다. 마사지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