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캐나다는 겨울에

한주환 2018. 1. 23. 02:12

뭣들 하나 했다.


현장 앞에 체육관이 있다. 항상 주차장이 꽉 찬다.

궁금해서 카페에 음료수도 마실려고 들어갔다. 컬링장이다.



컬링할 때 쓰는 빗자루다.

자발적으로 돈 내는 것을 honor system이라 하나 보다.



8개 레인(?)인가 된다. 6개가 경기중이다. 남자 노인이다.

몇십명을 넘어 백여명이다. 이렇니 주차장에 차지 싶다.



리그도 수십개가 있고, 여성, 어린이, 학생 리그도 있더라.

스코어까지 게시하고. 못 보던 기구가 있었다.



활처럼 생긴 손잡이다. 개인용으로 신발, 빗자루하고 같이 갖고 다닌다.

뭔가 했더니 앉아서 컬링 던질 때 중심 잡는 연습도구였다.



가본 소도시마다 컬링장이 있었다. 싸쓰카툰 에스터헤지, 알버타 보니빌, 코크레인 등등 인구 천명이 안되도 컬링장,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있었다.



08년 밴쿠버올림픽때 캐나다 여자팀이 금메달을 땃다. 당연한 결과다.

남자는 북유럽이 금메달이었고



젊은 애들은 남자나 여자나 아이스하키 하고, 중년이나 노인네들은 컬링 하는거다.

동네마다 아이스하키장 8개, 컬링장 있으니 당연한 결과다. 


그러니 아이스하키 금메달 못따면 욕먹은 나라가 캐나다다.

소련 붕괴후 미국으로 귀화하는 러시아 선수 때문에 이젠 미국에게 밀린다.

'옛날에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지도 한국선  (0) 2018.01.23
월 백이십이  (0) 2018.01.23
유투브와 크레그스리스트  (0) 2018.01.23
봄?  (0) 2018.01.23
뱅어포가 아냐?  (0)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