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 수 있다.
그랬더니 유튜브를 보면 할 수 있단다. 아래처럼 진짜 있더라. 사기로 했다.
여긴 Key remote라 한다. $25이고 곁다리로 와이퍼도 판단다.
마침 갈 때가 되어 $44 주고 갈았었는데 얼른 떼어서 환불했다.
와이퍼는 Good year로 두개 하면 40불을 훨 넘는다. 옆에 있는 통은 미션오일이 아니라 브레이크 오일이다. 안산다 했더니 $50에서 $5 깎았다.
아마 코롤라를 가지고 있다가 팔았던 모양이다. 와이퍼, 오일은 신제품이다.
영수증이 없으니 반납 못하니 파는 것이다. 얼마 벌었냐면, Key remote $253, wiper $45, break oil $20이니 $313인데 $45 주었다.
간단하게 $218을 벌었다.
자원 절약 아니냐. 녹색지구를 후손에 물려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
누구에겐 필요없고 내겐 긴요하니 Craigslist가 전세계에서 애용되는 이유다.
물론 남여관계가 대부분이나 중고품 거래 정말 많다.
중고품 거래가 다 여기서 이뤄진다. 자동차, 집, 연장, 가전제품 몽땅 다.
한국 크레이그리스트를 찾았더니 미8군, 영어강사들만 영어로 사용하더라.
정말 한국에 필요한 건데도 한국사람은 쓰질 않더라. 아무리 신품 좋아하고 중고는 버리는게 한국 문화라도 이제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중고 자동차를 살래도 다음카페에 가입해야 하고, 아님 중매인을 통해야 하더라.
내가 살려고 하는 98년식 SM520이다. 이걸 볼려고 카페에 가입하고 하루를 기달렸다. Craigllist는 이런 가입 절차 없다. 그냥 쓰면 확인메일 오고 바로 올라간다.
유튜브, 야동이나 노래만 듣는 곳이 아니다.
아이폰 factory lock 푸는 법, 브레이크패드 가는 법, 지붕공사 등등 온갖 기술이 다 있다.
제조업체나 자동차업체는 싫어하겠지만, 최종 소비자 입장에선 정말 기술의 보고, 돈이 쌓인 창고라 할 만하다. 그리고 다 공짜다.
누가 한국서 한국어 크레그스리스트 만들 사람 없냐. 물론 네이버나 다음이 싫어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