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쌍무지개

한주환 2018. 1. 24. 23:09

한국은 귀하다니 선물이다.


이민와서 놀랜 건 이 땅엔 무지개가 아주 흔하다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쌍무지개도 자주 보이고.



오늘 운이 좋으려나? 쌍무지개까지 보게 하면서 속으로 은근히 좋은 일을 기대하기도 했다.



나중에 알았다. 택지나 공장이 준공을 받으려면 도로전면 대지는 무조건 잔디로 덮어야 하고, 뒷마당도 화단, 밭은 나무조각으로 맨 흙이 안나오게 덮어주어야 한다. 흙 먼지 안난다.



그러니 무지개가 흔할 수 밖에..



쌍무지개는 double rainbow란다.







개발이 안된 곳은 자연이 만든 숲이고, 산이니 당근 흙먼지 안나고, 개발한 곳도 잔디, 나무가루로 덮어서 공기가 깨끗하니, 비오고 바로 해 나면 당연히 무지개 뜬다.


그래도 캐나다 쌍무지개 보고 오늘 행운이 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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