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선물을 받았다. 2000년 3월에 권고사직을 당했는데 1999년부터 거의 퇴직 직전인 부서에 발령을 받았다. 그해, 2000년 매년 나오던 추석, 신정선물이 안 나왔다. 왼쪽부터 2번째가 김재철이다. 50명 짜르려고 회장 취임전에 준비했던 인물이다. 조강지처가 죽자 20살 어린 비서와 재혼한 인간이다. 첫번째? 김재철 소유인 수족관 설비를 협회 예산 70억원으로 해주고 뒷 돈 받아 동국대 교수가 된 벨박인데 원래 입사이래 최고 아부로 유명했다. 알고 지내던 리얼터가 주고간 년말 선물이다.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이라 내게만 와인을 선물했는데 꽤 고가인 와인이다. 26년만인데 좋아야 하는데 아니다. 부담스럽다. 리얼터 본인이 좋아하는 초컬릿인데 전혀 취미가 없다. 손도 안 대고 누구에게 줘야 하는데 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