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한국서 수입한 쥬스

한주환 2018. 2. 9. 17:19


오늘 한국 수퍼에 가서 이걸 봤다.



한국 복분자 쥬스다. 북미 대륙에선 복분자, blackberry가 잡초다.

그냥 짤라버릴 정도로 흔하다. 다 익어도 손도 안댈정도로.

요즘? 한국교포 집에 가면 블랙베리 와인 다 있다. 나도 있다.



요렇게 발효시킨 통 집집마다 있다. 공짜고 순수 자연산 알콜이다.

근데도 복분자 쥬스를 한국서 가져와서 판단다. 누가 수입했는지 정말 용감하다.

술을 안 마시는 집에서도 블랙베리 쥬스를 만들어 마시는데..


더 놀랜 건 블루베리다.



밴쿠버, 워싱턴주 다 블루베리 농장이 천지다. 평지는 거의 블루베리 농장 아니면 목초지, 목장이다. 거의 불루베리 원산지다.



내가 살던 써리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이다. 매물로 나왔다.



거기 가면 터번, 차도르 쓴 사람들과 일한다. 이런 빨간 통에다 블루베리를 담는다.

농장에서 직접 사면 파운드당 30센트한다. 똥값이다.

그렇니 한국교포 냉동실엔 여름에 사논 블루베리 다 있다. 한국 손님이 주면 제일 좋아한다고.


근데도 블루베리 쥬스를 수입했다. 정말 용감하다.



석류는 수입한다. 중남미인 것 같은데 엄청 싸고 많이 온다. 하나에 $1.99니 2,100원 한다.

덕분에 나도 좀 먹어봤다. 한국선 구경하기 힘들었지만.



보너스로 미국 감이다. 이것도 $1.97이다.




Budweiser 마셨더니 사진이 흔들린다. 나인 속일 수 없나봐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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