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캐나다 고사리

한주환 2018. 1. 29. 23:28


밴쿠버 고사리다. 잎이 패기 전에 보통 성인 가슴까정 올라온다.

크지? 한국 고사리와는 비교가 안된다. 다 마찬가지다. 산삼도 산에서 캐고, 송이버섯도 지천이고, 민들레 크고 맛있고 흔하고..

있을 거 다 있고 크고 훨 좋는데 한국사람인 우리가 약초에 대한 지식이 없을 뿐이다.


작년 봄에 벌금 2천불 하는 고사리를 따러 갔다. 토요일 아침 5시에, 특히 경찰, 휴일에, 아침에 없어서 새벽에 1시간만 따기로 하고 처와 아는 기러기엄마하고 갔다. 우리 먹을 것만 하고 한국은 절대 안보내기로 하였다.


아래 보이는 한국 고사리에 비해 엄청 두껍고 크다. 너희들은 시장에서 삶은 것만 보지 생물은 못보았으니 참고로 올렸다.



돌아오다가 10분만 더 꺽자고 사정해서 다시  숲속으로 들어갔더니 같이 간 두사람, 나올 줄을 모르더라. 내가 많이 꺽었으니 가자고 큰 소리치자 마지못해 나왔다. 더 필요하면 내가 새벽에 가서 한번 훓어 온다고 약속해서 간신히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가로등이 고사리를 닮았다고 놓고 온 고사리가 아깝다고 처는 투덜대고,

한국사람들, 엄청 꺽었더다.  숲속 고사리 순이 60%이상이 없어졌지. 그러니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지만...


BC주 산림청 산하 미션 산림부(District of Mission's forestry department at 604-820-3762)관계자는 기자와 한 전화인터뷰에서 "캐나다에서 정부 허가 없이 야생 동식물을 채취, 사냥하는 건 불법"이라며 "한국인들이 대량으로 고사리를 채취해 가는 걸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한국말 경고문(적발시 벌금 2000불)을 부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5월 초쯤에 칠리왁 공원 근교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적발된 한국인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고사리는 야생동물인 노루나 사슴의 먹이"라며 "야생식물인 고사리가 사람들에게 식용으로 쓰인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야생동물인 노루나 사슴들이 산딸기나 고사리를 주 먹이로 삼고 있기 때문에 불법 고사리 채취는 생태계 파괴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심하다. 고사리를 기업형으로 따는 한국사람이 많아 문제긴 하지만, 아무리, 사람이 야생 사슴, 노루만 못하단 말인가. 썩을 놈들. 지들 집 개만도 못한 것이 외국인이지..

고사리 따서 캐나다 사슴, 노루 다 굶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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