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6년전 민박집 인근 리쿼스토어다. 거기서 참치만 보았다고 기억했는데 올해보니 조개, 문어, 방어, 아히(옐로우핀 참치)까지 종류가 많았다.
오하우에서 제일 크다는 어시장이다. 가보니 포케 종류는 타무라보다 적은데 굴, 생선 등 어류 판매가 전문이다. 굴칼로 안 가져왔으니 먹어볼 수 있는 게 없었다.
활어는 없고 다 선어, 죽어있는 생선만 판다. 빈 손으로 돌아왔다.
대신 테무라에서 조개, 문어, 방어 무침을 먹어보았는데 조개, 문어는 소금을 더 뿌리고 양파를 보충해서 간을 맞춰야 했고, 방어는 좋았고, 밴쿠버보다 가격이 저렴했는데 거기선 최고 가격이었다.
포케 말고 김치로 양념한 재료도 있었는데 김치맛이 아니었다.
한인 수퍼에서 산 겉저리로 다시 비벼도 버려야 했다. 이렇게 5일 오후가 좋은 안주, CSI, FBI와 함께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