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번 올림픽에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바이러스에 걸린 선수가 나왔다.
2002년에 파리에 갔을 때 질색을 했다. 새벽에 개를 데리고 나와 산책을 하는데 똥을 싸도 다 그냥 간다.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고 냄새도 나는데 물어보니 아침에 시청 물청소 트럭이 오니 그냥 둔다고 한다.
3박4일 파리에 있으면서 매일 보았다. 개똥 천지 파리! 아주 유명해서 일본에선 파리 씬드럼이라고 하더라. 아무리 하수도가 좋아도 이런 개똥이 세느강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데 거기서 올림픽 경기를 해?
개똥 천지 몽마르트르, 개선문 거리를 본 후 프랑스어가 대학 전공인데도 다시는 파리는 가고 싶지 않았다. 그때 좋았던 것은 현대백화점에서 십만원인 와인이 2,3천원이라 아침부터 마셔댔던 기억이다.
천만이 사는 도시복판을 흐르는 강에서 수영경기를 하는 파리는 이해가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