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만이천원이

한주환 2018. 1. 25. 21:20

가 얼만지 몰랐었다. 한국 가기전까진.

우측 다나요 약국에서 조금 더가면 이 가게가 나온다.


아침거리를 사가지고 현장에 갈려고 샀다. 파 1단, 두부 2모, 콩나물..

콩나물 얼마치 주냐고 물어보길래 천원어치 그랬다.



농림장관이 대파를 파는 기사에서 퍼왔다.


두부다. 국산이든 중국산이든 물어보지 않았다.


콩나물이다.



얼마요 했더니 1만1천원이란다. 깜짝 놀래서 파한단에 얼마요? 했더니

6천원이라며 북한 간첩 쳐다보듯 한다. 두부가 2천원이고.. 


이민가기 8년전 대파 5백원내지 천원, 두부 5백원, 손두부 천원했었고 3,4천원이면 되었다.


그래서 알았다. 길거리 백원짜리, 오백원짜리 동전을 왜 줍지 않는지.. 그냥 옛날 10원, 50원짜리가 되었더라. 


밴쿠버선 두부 $1.99, 콩나물 비슷하다. 파는 대파는 없고, 쪽파만 1달러에 5단씩.. 아마 양으로 환산하면 비슷하다.  한국서 온지 1달된 친구가 그러더라. 한국 물가와 캐나다 물가가 똑같더라고..


국민소득은 1/2인데 물가는 같으면 어떻게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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