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노가다 이십년

한주환 2024. 2. 3. 09:32

에 밴쿠버에 일이 없을 때가 있어서 타주까지 몇번 갔다.

먼저 SK 에스터헤이지다. 이 모텔에서 레노베이션을 하고, 다시 가서 화장실 타일도 붙였다.

근처 아파트 싸이딩을 갈았다. 돈? 제대로 못 받았다.

두번째 BC 도슨크릭이다. 모텔 화장실에 타일을 붙였다. 여긴 제대로 받았다.

세번째 SK 보니빌이다. 신축이라 프레임을 했는데 돈? 제대로 못 받았다.

네번째 AB 그랜드프레리다. 지하실 레노베이션을 했는데 돈? 제대로 못 받았다.

다섯번째는 BC 밸리뷰다. 제대로 받았고 내 맘대로 그만두었다. 원주민 Creek족이 하는 주유소, 글로서리 레노를 했다.

다 한국인 보스였는데 세번 돈을 떼였다. 그래서 다신 한국 사람하곤 일을 하지 않는다.

연금 받으며 일을 안 하고 노니 쓰라렸던 추억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목수가 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스타그램이  (0) 2024.02.16
Thind 아파트  (2) 2024.02.08
모처럼 일이  (0) 2024.01.30
김밥에 대하여  (1) 2024.01.28
민원실을 없앤 CRA  (0)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