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김밥에 대하여

한주환 2024. 1. 28. 10:14

아침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가 김밥이다. 그래서 오후 6시 넘으면 30% 할인하는 김밥을 사다 먹었다.

한줄인데도 반도 못먹고 버리는 일이 잦았다. 양이 줄어서가 아니라 맛이 없어서다. 토요일 오후에 국수를 먹으러 가는 식당 사장이 그런다. 한아름말고 한남 김밥은 맛이 있어서 자기들 놀러갈 때 꼭 한남 김밥을 산단다.

사보니 맛이 다르다. 그래선지 오전, 오후에 2번 만드는데 솔드아웃이 자주 된다.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먹는다.  한남 주방에서 일한 사람이 그런다. 아침에 김밥 마는 사람이 잘 만들고 오후는 별로란다.

8시반에 출근해서 밥을 해서 만든 김밥은 환상의 맛이라고 칭찬한다. 어쩐지 오전에 산 김밥하고 오후에 산 김밥이 조금 달라? 하고 있었다.

역시 맛이 다르니 오늘도 오전 김밥은 하나만 남았다. 맛은 만인 공통이니 당연하다.

 

 

'목수가 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가다 이십년  (0) 2024.02.03
모처럼 일이  (0) 2024.01.30
민원실을 없앤 CRA  (0) 2024.01.25
돈을 벌어주는 유투브  (0) 2024.01.21
일년을 한 레노  (0)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