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중국인 회계사에게 수수료가 $150이라 제일 싸서 시켰다. H&R에선 수백불을 받는다. 근데 GST 리턴도 함께 해야 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환급액이 나오기 전에 수수료를 먼저 달라고 한다. 이상하지만 보내고 영수증도 받았다. 그런 뒤에 환급액 얼마, GST는 얼마를 내야 한단다. GST는 천불 넘게 환급을 받아야 하는데 작년에 내가 받은 GST를 신고했더니 회사에서 신고한 것이 없어서 전액을 환급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맘 놓고 그래 했다.
신고 마지막날을 넘기고 한달이 지났는데 환급액이 입금되지 않아 물어보니 동의를 안해서 신고를 안했단다. 분명하게 끝났냐고 이메일을 보냈었고 끝났다는 회신을 받았는데도 막무가내 오리발이다. 동의한다고 하니 신고를 했다. 당연히 GST 와 연체료를 내라고 CRA에서 편지가 왔다.
CRA에 회계사가 잘못 해서 그렇고 회사에 청구한 인보이스상의 GST를 받지 못한 자료와 함께 클레임을 했다. 한번 더 독촉장이 오더니 석달이 지난 지금까지 움직임이 없다. 그래서 다른 회계사를 찾아서 메일을 보냈는데 걔도 회신조차 없다.
글로서리 영수증까지 인정하던 전 회계사가 없으나 천불을 넘게 날렸다. 그래서 이젠 혼자 해보려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가능할 것 같다. 복식부기, 일계표, 월말 정산까지 하는 직장에서 경리를 모르면서 혼자 책보고 했었던 기억이 살아났다.
밥을 안 해먹고 사먹는 지부장 사택 월 도시가스비 130원을 지급품의, 전표, 영수증 확인까지 싸인, 도장이 20번 넘는 걸 알고서 경리 과잉이라고 기획실장에게 얘기하니 이걸 전산화한다고 몇억을 날려 먹었던 것도 기억난다.
매달 보고를 받는 본사 경리부에서 내가 잘하고 있어서 거긴 경리직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었다. 밴쿠버와서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할 땐 의무사항으로 회계사가 있어야 했다. 소득이 높아지니 몇년전에 신청도 안한 GST #가 나와서 회계사가 필요해서 여러 군데 물어보다가 안 만나줘서 부득이 밴조선에서 구한 회계사가 죽은 사람이다.
하와이로 이사간 전전에 법인 회계사에게 물어보았으니 회신이 오면 이젠 혼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