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돌아간 하이라이스다. 혼자 일하는 마감목수가 아니라 rough carpenter로 채용되었다. 그러니 같이 일하는 포맨이 있다.
난 shit만 붙인다만 포맨은 한 문장을 말하면 2개 이상 훡이 붙는다. 그래도 점잖은 편에 속한다. 일하는 순서가 프레이밍이 끝낸 뒤 전기공들과 같이 일한다. 열명 가량이 같은 층에서 일한다.
욕조 설치하는 플러머까지 치면 프레임만 서 있는 오픈공간에서 십수명이 일한다.
모두 다 입에서 훡소리가 3초마다 나온다. 퇴근해도 훡훡 소리가 귀에 쟁쟁하다.
케이싱, 베이스보드를 붙일 땐 드라이월 샌딩까지 끝낸 상태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었다. 물론 포맨이 없이 혼자 일하면서 에어 충전하는 컴프레서 소리만 들었었다.
하이라이스 일한지 십수년만에 훡 소리에 빠져 산다.
잡이니 참고 살아야 한다. 현장도 가깝고, 일도 편한데 훡만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