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에 문자가 왔다. 드라이브웨이 갈라진 틈에서 물이 솟아나온다고
그래서 스프링클러인지, 외부용 수도라인에서 새는 지 확인하러 토요일 아침에 가서 크롤 스페이스에서 확인하니 메인 수도라인이다. 근데 파이프가 1/2인치 copper다. 밴쿠번 다 1인치 스틸관을 쓴다. 근데 상수도 인입이 1/2인치 구리파이프다.
드라이브웨이 콘크리트는 아래 비닐을 깔고 중간에 철근을 넣은 뒤 콘크리트를 4인치를 부어야 빌딩코드에 맞는데 철근이 없어 쉽게 들어냈다.
수도를 잠그라고 이웃이 이걸 빌려주었는데 시청이 관리하는 water 스위치가 깊어서 닿지 않아서 물을 잠그질 못했다. 아침에 물을 퍼내고 보니 앞 버드나무 뿌리가 꺾여서 아래도 들어갔는데 바로 옆에서 기포가 올라온다.
그래서 오죽 4개월 여름내내 가물어서 스프링 쿨러를 금지해서 벚나무가 수도 파이프를 뚫었네 했다. 생물이니 먹고 살아야 하니 살 길을 찾는다 했다.
50년 경력 플러머를 불렀는데 가지고 있는 56 인치 water meter key도 안 닿는다. 평생 처음이란다. 시청 이머젼시를 부르면 일요일에도 온다고 알려줘서 불렸다. 시청도 더 긴 water meter key를 가져왔는데 스위치 위에 흙이 습기를 먹어서 진공청소기로 안 나와 특수 차량을 불러 흙을 흡입, 제거하고 간신히 잠갔다.
물을 잠그고 파보니 수도 인입이 1/2 구리가 아니고 3/4 inch pex 이다. 왜 생겼는지 모르는 작은 구멍에서 물이 두 줄기로 가느다랗게 나온다. 근데 주변엔 뿌리가 칭칭 감겨져 있다. 그간 이 물로 벚꽃나무가 먹고 살았는데 며칠전부터 비가 오니 나무가 안 빨았더니 위로 샌 것이다. 이걸로 감으면 되는데 오너가 물 나오는 구멍에 글루를 발라달라고 해서 PL 중 제일 비싼 걸 바르고 붙였는데 마르지 않아 물이 샌다.
제거하고 샤크바이트를 끼웠는데도 아래에서 물이 샌다.
결국 빼내고 결국 링을 채웠다. 대신 샤크바이트 때문에 pex가 1/2인치 짧아져서 일반 커플링은 짧아서 반인치 긴 이걸 끼고 앞을 막아야만 물이 안샌다. 3시간을 날렸다.
링으로 양쪽 조이고 앞엔 테프론 테입과 캡으로 막았다. 물이 안 새니 다시 시청에 전화 걸어 2번째 수도를 열었다. 확인하니 물이 안 새서 밤 8시에 끝났다.
많이 배웠다. 일요일도 시청 이머전시가 있는데 무료이고, 메이플릿지 수압에 shark bite coulpling은 약하다, 절대 집 주인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40년전엔 인입 수도관이 철제가 아닌 pex로 해도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도 배우고 산다. 대신 주말을 보람있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