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갱영화같은 밴쿠버

한주환 2018. 1. 24. 23:21

캐나다는 무기소지가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 여자들이 밤 늦게까지 달리기한다. 시골이나 도심이나 마찬가지다. 치안상태는 아주 좋은 편이라 생각해 왔다. 


 

이런 건 바로 아래 시애틀에선 상상하지 못한다.


근데 이런 일이 있었다. 9월에 내가 살던 써리 쇼핑몰 화단에 버려진 권총이다. 살인에 사용되고 소음기가 달린.



올해 9월에 오후 2시40분에 부인, 애들과 같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사람을 정면 유리창 앞에서 몇발을 난사해 즉사시켰다. 처형하듯이 남편만..



뉴스를 보고 놀랬다. 영화에서만 살인에 쓴 총을 버리고 가는 줄 알았다. 근데 실제 상황이고 day care에 애를 데리러 온 사람을 노렸다. 물론 마약, 총기 밀수에 관련된 사람이다.


요 쇼핑몰이다. 노란 줄 쳐진거 보인다.

어디 소음기달린 권총을 쏜다는게 상상안되게 평화로워 보인다.



미국이 가깝고 국경 통과가 수월하다보니 총기가 많이 들어와 있단다.

젊은 애들 모이는 나이트클럽에서 다툼이 생기면 바로 권총이 나온다고 한다.


매일 열지 않는다. 가끔 열더라

나이트갈 나이도 지났지만, 듣자니 AK소총도 흔하게 돌아다닌다고 하고.. 물론 갱들이나 마약에 관계된 사람들에 국한된 얘기지만.

영화처럼 살인이 저질러 지는게 무섭다.



'옛날에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벌이 만드는 FTA  (0) 2018.01.24
캐나다 단풍  (0) 2018.01.24
때 이른 겨울  (0) 2018.01.24
영하 30도 할로윈  (0) 2018.01.24
겨울에서 가을로  (0) 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