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이다. 서울부터 농촌 읍면까지 고층아파트로 꽉 채워져 있다.
단독주택은 갈수록 집값이 떨어지지만 아파트는 계속 오른다. 재건축하면 면적도 늘어나지만 건설회사들이 가격을 떠 받치게 입법, 사전분양제도 등 정책을 하기 때문이다.
근데 단점은 없을까?
먼저 아파트는 상하수도 용수를 옥상까지 끌어올려 탱크에 저장하여 내려 쓴다. 펌프로 끌어올린다. YS가 유세중인 DJ에게 외환위기 책임을 넘기려고 2천억달러였던 외환 보유고를 몰래 원화 환율 방어에 사용해서 30억달러만 남았었다. 그러면 원유를 수입하지 못해 수도권에 당장 30% 제한송전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YS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고층아파트에 매일 8시간만 전기를 공급하면, 16시간내내 엘리베이터 멈추고, 화장실 변기 물이 안내려가고, 단수된다. 그러면 원시시대로 돌아가니 시민들이 가만히 있을 턱이 없으니 부득이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이다. 아파트는 에너지를 과소비한다. 저층이나 고층이나 똑같다.
더 있다. 아파트는 포격에 취약하다.
제공권은 남한에 있다고 선제타격? 이라고 하지만 북한에 저렇게 많이 깔려있는 장사정포, 로켓포는 예외다. 그래서 무조건 전쟁이 나면 아파트 천국인 남한이 불리하다.
수도권부터 농촌까지 고층아파트로 꽉찬 남한은 포격에 속수무책이다.
5층이상 아파트가 평양에만 있는 북한과는 사정이 다르다.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선제타격 어쩌고 하는 것은 625전에 신성모 국방장관이 전쟁이 나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는다는 휜소리와 똑같다.
한반도에선 절대로 전쟁이 안 나니 전국민을 상대로 선제타격 운운 즉 립서비스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