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캐나다 단독주택

한주환 2022. 9. 3. 12:14

은 기본적으로 이웃과 담을 쌓지 않는다.  다만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면 다르다.

한국 사람들이 이웃과의 경계로 블럭, 나무로 반드시 담을 쌓는 것과는 다르다.

코요테, 곰이 야생하는 캐나다에선 이들로 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담을 세운다. 담은 코요테가 넘지 못하는 6피트, 1.8m 높이다.

한국 야산에 가면 뱀 잡는 그물, 덫이 지천이다. 그래서 야생동물이 동네에 안 내려온다.

여긴 라쿤, 스컹크도 많으니 아래도 세밀하게 막아야 한다.

그리고 넓은 캐나다는 단독주택 대지가 최소기준이 650m2, 197평이다.

캘거리에서 부터 온타리오까지 평야지대로 3천킬로를 가야만 하는 나라다.

중간에 지방이름이 badland가 있다. 1번 하이웨이 옆에 집도 하나 없고, 오는 차도 없이 3시간을 달려야 한다.

이걸 부러워하면 안된다. 세계에서 2번째로 넓은 캐나다에 3천5백만이 인구가 산다. 

남한보다 100배 넓은 영토다. 그리고 전쟁을 한 번도 겪지 않았다. 

5천년 동안 수백번 침략과 625로 2차대전보다 많은 폭탄이 떨어진 한국과는 다르다.

2백년 넘게 본인이 수집한 골동품 창고가 전국에 가득한 곳이 캐나다다.

한국처럼 폭격으로 평지가 되었고, 아파트 숲으로 바뀐 나라가 아니다. 여긴 역사는 짧지만 전통이 살아 있다. 그래서 다들 창고, 워크샆을 집안에 가지고 있다.

한국사람들은 이런 걸 부러워하지 않아야 한다.

땅도 100배 넓고, 외침도 한번도 안 받았고, 야생 동물이 천연기념물이나 국보처럼 보호받는 나라다. 그냥 캐나다가 아니다. 완전히 다른 환경, 정치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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