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현장에서 아주 가깝다.
한달전 처음 갔을때 입주한 한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시켰다.
배추뿌리만 넣고 끓였다. 버려야할 쓰레기인데 찌개에 들어 있다. 배추 잎사귄은 거의 없다..
집어 던질려다가 그냥 국물만 밥에 넣고 비벼 먹었다. 인생에서 맛본 최악이었다.
오늘 한식당 앞에 있는 분식집에 갔다. 식당영수증은 50%만 인정하지만 수퍼 영수증은 100% 세무서에서 인정한다. 그동안 거기서 만든 우엉김밥을 먹었으니 좀 낫겠지 싶었다. 어제 먹은 김밥대신 치킨덮밥? 을 샀다. 치킨튀김에 잡채가 밥위에 얹어 있다.
입안에서 따로따로 논다. 치킨도, 잡채도 맛이 하나도 없다. 또 집어던지고 싶었다. 다음날 라면은 그래도 낫겠지 하고 시켰다. 같은 스프로 끓이는데 맛이 이럴 수가 없다.
다운타운에서 한식을 망신시키는 식당이다. 내일부터는 월남국수집에 가서 쌀국수를 먹는다.
김밥, 김치찌개, 덮밥은 영영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