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많이 쓴다. 연장이 무선으로 바뀌다 보니 배터리가 제일 필요하다.
배터리 소모량이 제일 많은 것이 그라인더다.
문 아래 알미늄 문지방을 설치하는데 그라인더가 필수고 문틀 밑에 돌출된 금속 받침도 잘라내야 한다. 그러니 배터리를 계속 충전해도 모자랄 정도고 빨리 소모된다.
결국 오래된 배터리가 충전이 안돼 버렸다. 3년이나 천번 충전이 수명이라고 한다.
벌써 3개째다. 하나가 5암페어는 2백불, 3암페어도 백불을 훌쩍 넘는다.
그래도 사야 한다. 전번 홈데포에서 기프트카드로 4백불을 받았을 때 2개를 샀었다.
어제 문지방을 설치할 때 충전기 2개로 충전했는데도 중간에 일을 멈춰야 할 정도로 배터리 소모가 빨랐다. 그래서 크레이그스 리스트에서 중고를 찾으니 4,50불이면 3암페어 짜리를 살 수 있다. 메일을 보냈는데 회신이 없다.
급속 충전기도 전번 현장에서 하나를 잃어버려서 사야하는데 아직 하나 남았으니 버텨보고 배터리만 사야 한다. 회신이 와야하는데... 안 온다.
혹시 하고 KMS에 갔더니 세일한다. 3암페어가 69달러! 다 팔리고 마지막 남은 진열품을 사왔다.
운이 좋았다. 영수증 처리도 되고 $129 에서 반 아래를 할인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