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거소등록을 하고

한주환 2018. 1. 23. 06:45
통관을 위해 재외동포 거소등록을 해야 했다.


종각에 있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몇 번 가야만 했다. 당일 민원인 일반 관청과는 달리 법무부 산하고 외국인, 재외 동포를 상대하다 보니 민원 처리 기한이 없더라.
10월 25일 거소등록을 신청했더니 11월 8일 오라더라. 덕분에 종로를 버스 타고 자주 갔다.


종묜 공사중이고, 파고다공원에는 많이 보이는 
박카스 할머니다.
어깨에 맨 배낭에는 기구(?)가 들어있다더라. 3만원이고


곳곳에 이런 할머니는 부지기수고 종일 4천원 번단다.

년로한 엄마가 살고 계신데 남 일 같지 않았다. 짠했다.



밴쿠버에 오니 집아래 붙어있던 간판이다.



65세 되면 들어가는 senior home이다. 렌트비는 받는 연금의 1/3이고 간호원이 상주한다. 국민 연금을 한 푼 안내도 65세 이상이면 월 800불은 준다. 그렇니 폐지 안 줍고, 매춘 안한다.


그런데도 74년생  윤서인이란 친구가 쓴 글을 보았다. 


그리고 나라에 불만 많은 친구들 우리나라가 얼마나 문명국인지

인도 한번 다녀오세요. 정신이 번쩍 들거에요. (저도 한번 갔다왔음)

20살 되면 다들 의무적으로 인도 10박11일 여행 한번씩 다녀오게 했으면.

인도만 저러는거 아니다. 아프리카는 거의 전 대륙이 다 저모양이지.

동남아는 어떻고? 중동은? 중남미는?? 동유럽 가까운 중국 북한은?

지구가 100명이라면 50명이 당장 먹을 물과 식량을 걱정하고 있어요.

기차가 안와서 2~3일씩 기다리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내가 제일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말이 우리나라가 오이씨디 중에 제일 불행하다는 말. 오이씨디중에 제일 사는게 힘들고 불공평하고 괴롭고 자살하고 어쩌구저쩌구

아니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그렇게 오이씨디여...

5~60년 전만해도 끼니를 걱정하던 나라가 오이씨디 들어가 있는게 기적 아닌가요. 그렇게 해준 세대들에게 고마운 마음부터 갖는게 인간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



KBS가 파고다공원서 인터뷰를 했는데 공약이던 20만원을 못주는 걸, 나라가 어려우니 이해한다 하면서 무료급식소에 줄서는 노인이 있더라.  점심이 하루중 유일한 식사였다.



한국내 자동차가 거의 2,000만대면서 세계 5대 생산국이다. 교역량은 세계 8위다.


그러나 국가에서 해주는 복지는 아프리카, 인도수준이고,

의식 수준도 젊은이나 늙은이나  똑같이 아프리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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