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거랑 많이 다르다.
회사 회식도 없고,
친구도, 동창회도 없다.
Night life가 없단 말이다.
낮에는 일이고, 오직 밤에는 가족뿐이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이렇게 9년을 살았다.
이번에 가서 친구들을 만났더니, 가족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까맣게 잊고 살았었다. 친구라는 걸
이민자는 연고 없는 생면부지인 백인과 영어로 떠들며 드라이하게 사는 것이다.
쉬운 한국말도 얘기하고 같은 나이에, 처지에 있는 친구들과 대화가 너무 즐거웠다. 친구들 정말 고마웠다. 술값도 면제해주고, 만나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이렇게 귀국인사를 한다. 정말 고마웠다.
내년에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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