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암을 정복한 한국

한주환 2018. 1. 23. 06:50

이다.

종편, 쇼핑채널에 온통 항암제가 넘친다.

이것만 보면 항암제가 발명된 위대한 나라다.



이민 가기전에 분명 잡초였었는데

1,200배 항암효과가 있어서 1kg에 7만원까지 팔던 개똥쑥이다.


이 땅에 나는 식물은 항암제가 아닌게 없더라.



동의보감이 근거다. 근데 동의보감이 나온 조선시대를 말기까지 가야 

평균수명이 겨우 40세를 넘겼고 환갑 넘으면 천수라 하여 하늘 복을 타고났다 했다.


TV 프로그램마다 교수한의사가 나와 "동의보감에 의하면.." 읊는다



쇼핑호스트도, 요리사도 "이건 어디에 좋고하며 약장수 노릇을 한다.

이 아줌만 무슨 빽으로 TV에 나오는지 모르겠다. 남편, 시어머니 흉보는 프로는 왜 이렇게 많냐

심지어 처자식 버리고 산속에 들어간 또라이를 hunter, 자연인이라 불러가며 뭐가 좋다고 난리를 떤다.

다 의료법 위반이다. 방통위나 의사협회는 뭐 하냐.

의대 나와 전문의 될려면 십년 넘게 걸리는 나라가 이래도 되나 싶다.


근데 왜 암보험광고는 넘치냐.



캐나다 유방암 광고모델이다. 사십인가를 넘긴 여자는 2년마다 검사하라고 강제로 부른다.



무료다. 캐나다 TV엔 암보험, 자동차보험 광고 없다. 장례비 주는 개인보험은 있다. 왜? 암환자는 연방정부에서 치료비, 검사비 다 무료, 병원왕복 택시비, 통역비도 준다. 다른 병은 주정부 의료보험에서 다 준다. 암보험, 상해보험 광고 없다.



한국은 효과 좋은 항암제가 넘치니 암이 없어지고, 암보험도 없어져야 한다.

근데 항암제, 암 보험 광고도 넘치고 건 무슨 조화 속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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